[수원 여행] 지동벽화마을 "전국에서 가장 넓은 벽화마을?"

[수원 여행] 지동벽화마을 "전국에서 가장 넓은 벽화마을?"


[수원 여행] 지동벽화마을 "전국에서 가장 넓은 벽화마을?"


지동에 있는 수원제일교회 꼭대기의 노을빛 전망대에서 수원 시내를 한번 내려다보고 난 후, 교회에서 다시 내려왔다. 교회에서 나온 후,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던 중, 수원제일교회로 들어올 떄 보았던 표지판 하나가 생각이 났다. 수원제일교회 근처가 바로 수원에 있는 상당한 넓이의 벽화마을이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어차피 근처에 있는 김에 벽화마을을 한번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이렇게 벽화마을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는 것인지, 전국에 점점 더 많은 벽화마을이 생기는 듯 해서 조금은 식상하기도 하지만, 나름 이렇게 벽화마을을 하나씩 돌아보고 차이점을 발견해보는 것도 괜찮은 여행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수원, 지동에 있는 벽화마을, 전국에서 가장 넓은 규모의 벽화마을이라고 한다."


이렇게 우연찮게 한 바퀴 돌아보게 된 수원 지동의 벽화마을, 이렇게 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서 검색을 해보니 이 곳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벽화마을 중의 하나라고 한다. 아직도 벽화마을의 벽화제작 사업이 끝난 것은 아니고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러한 사업이 끝나고 난 뒤에는 지금보다 더 넓은 면적의 벽화마을을 자랑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전국에서 가장 넓은 벽화마을이라니, 왠지 벽화마을의 중심지에 있는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골목골목, 화려한 그림은 없지만, 옛날 동네의 전경을 느껴볼 수 있는 듯 하다."


사실, 소인배닷컴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동네는 바로 이러한 골목길이 가득한 그러한 동네였는데, 이 곳에 와보니 마치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그러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듯 하다. 물론, 소인배닷컴이 어린 시절을 보내던 시기에는 이렇게 알록달록하게 무언가가 칠해져있는 벽이나 골목이 없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 누군가가 이렇게 처음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을 했을 것이고, 그러한 조그마한 변화로 인해서 동네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사소한 것 하나를 바꾼 듯한 그러한 모습인데, 동네 전체의 분위기가 바뀌고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니 말이다.



"골목길을 걷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손잡이를 돌리면 평상이 등장하는 벽"


골목길을 걷다가 재미있어 보이는 것을 하나 발견해보게 되었다. 일반 벽처럼 생겼는데, 벽에 무언가가 설치가 되어 있는 그러한 모습! 자세히 살펴보면, "손잡이"가 있는 듯한 모습인데, 이 손잡이를 열심히 돌리면, 벽이 점점 펼쳐지는 그러한 모습이고, 이 벽이 완전히 펼쳐지면 평상으로 활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누가 처음에 이러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렇게 실제 사용할 수 있게 설치를 해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보는 모습이 상당히 신선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벽화마을,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다, 소인배닷컴을 발견하고 짖는 강아지!"


이렇게 알록달록한 길을 따라서 걷다보니, 어느 집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소인배닷컴을 향해서 "위협"을 하기 시작한다. 상당히 귀여운 모습의 강아지였는데, 낯선 사람들이 신기했던 것인지, 아니면 겁을 먹었던 것인지 물러서서 우리들을 향해서 짖는 모습이다. 그리고 동시에 그 옆에는 상당히 알록달록한 색이 나열되어 있는 화분이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묘하게 잘 어울리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까?



"재치있는 그림으로 가득 찬 벽도 보이고, 왠지 모르게 평화로운 마을의 분위기가 풍기는 듯 하다."


이렇게 알록달록하게 색칠을 해두고, 재미있는 그림들을 벽에 그려놓으니, 마을 전체의 분위기가 상당히 평화로워 보이는 그러한 모습이다. 어두침침한 화갈색의 벽과는 달리 이렇게 알록달록한 색깔을 보게 되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점점 들뜨는 것 같기도 하다. 동시에 이날따라 유난히 맑아보이는 하늘이 더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듯 하기도 하고 말이다.





"고은 시인의 시도 있고, 벽 한쪽면에 시가 가득 차 있다."


길을 따라서 걷다보니, 지동벽화마을이 거의 끝나가는 그러한 분위기다. 거의 마지막 지점에 다다르자, 고은 시인이 직접 쓴 시가 있는 벽면도 확인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고은 시인의 시 옆에는 일반 사람들이 쓴 것 같은 다양한 시들도 있었는데, 이렇게 시가 있는 벽화마을, 상당히 분위가 평화로운 듯 하다. 역시 인생은 시와 같은 것인지, 시가 인생같은 것인지... 이렇게 마을의 벽면을 알록달록하게 칠해두기도 하고 재치있는 그림들을 그려놓기도 하니, 상상력이 자극되는 것 같기도 한 그러한 분위기다. 앞으로 우리나라에 이러한 곳이 더 많이 생겨서 볼거리가 더 많아지면 좋을 것 같기도 하다. 동시에 이러한 벽화마을이 많아지게 되면 벽화마을만 골라서 돌아보는 여행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고 말이다.



"수원, 지동 벽화마을"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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