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행] 여행의 시작 "대전지하철은 뭔가 다르다"

[대전 여행] 여행의 시작 "대전지하철은 뭔가 다르다"


[대전 여행] 여행의 시작 "대전지하철은 뭔가 다르다"


충주 여행을 마치자마자, 바로 주말이 찾아왔다. 충주 여행을 마친 시각은 금요일 저녁 6시, 그래서 다시 서울로 올라가기는 뭔가 아쉬운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내친김에 그냥 대전에서 하루 정도를 더 보내면서, 대전 여행도 덤으로 한번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그렇게 충주에서 대전역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고, 갑작스럽게 대전여행이 시작되게 되었다.



▲ 대전역 옆에 있는 쌍둥이 빌딩, 하나는 KORAIL이 하나는 한국철도공사(?)가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충주에서 대전까지도 은근히 막힌다."


충주에서 대전까지 오는 길도 은근히 막혔다. 아마도 소인배닷컴이 충주에서 대전으로 들어가는 시각이 때마침, "퇴근시간"에 걸려서 그런 것 같은데, 나중에 대전에 사는 사람을 통해서 들어보니, 이 시간대에는 원래 이렇게 막힌다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게다가, 금요일에 휴일이 끼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데다가 부산국제영화제도 현재 진행중이 있으니, 아마도 그러한 것들 떄문에 더 막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대전역에 도착했다."


충주에서 대전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을 했지만, 의외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충주에서 약 4시쯤에 출발을 했던 것 같은데, 대전에 도착한 시각은 거의 6시로 대전에 막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먹어야 할 그러한 시간이 된 것이다. 우선 대전역에 들러서 숨고르기를 하고,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해보게 된다. 우선, 간단하게나마 허기를 채우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대전사람의 말에 의하면, 대전에는 2곳의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하는데, 그 두 곳이 공교롭게도 모두 대전역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두 곳 중의 한 곳에서 식사까지는 아니고, 잠시 허기를 면할 수 있었는데, 그 곳은 바로 "대전역"에 있는 "부산오뎅"이다.





"허기를 채우고, 탄방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지하철에 탑승했다."


잠시 그 곳에서 부산오뎅을 먹어보면서 허기를 면하고 난 후, 소인배닷컴은 대전에 있는 탄방역으로 이동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여행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숙소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여행을 시작하게 되어서 숙소를 달리 찾기가 귀찮기도 해서, 그냥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온라인을 통해서 여기저기 수소문해 본 결과, 탄방역에 있는 "로데오타운 찜질방"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우선 그 곳으로 이동해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 대전역 지하철, 개찰구에 카드를 대면, 새소리가 들린다.


"대전 지하철은 뭔가 특이하다."


아무튼 그렇게, 대전역에서 대전 지하철을 처음으로 탑승했다. 대전 지하철은 서울 지하철보다는 조금 작은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는데, 아마도 대구지하철과 비슷한 크기의 열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전 지하철에 탑승을 하면서 특이했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개찰구에 카드를 대면, 나는 소리가 다른 곳에서 나는 소리와는 전혀 달랐던 것이었다. 카드를 대면, 각양각색의 새소리가 들리는 그러한 모습이었던지라, 처음에는 소인배닷컴이 어디서 이렇게 새소리가 들리나 하는 그러한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새소리"를 녹음해놓지도 않아서, 이렇게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혹시나 나중에 대전을 방문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하철을 탑승해볼 일이 있을 것이니, 아마 다들 알아서 눈치를 채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이렇게 갑작스럽게 다시 대전 여행이 시작이 되었다.


"대전 여행의 시작, 대전역"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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