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승열 '날아' "미생 OST PART 3"

[음악] 이승열 '날아' "미생 OST PART 3"

TV를 거의 보지 않는 소인배닷컴이지만, 우연한 계기로 인해서 보게 된 드라마 "미생", 이미 웹툰으로 나오면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어쩌면 이렇게 드라마로 재조명이 되고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미생이라는 드라마는 다른 우리나라 드라마와는 달리 정말 "직장생활"이라는 것에 초점을 잘 맞춘 그러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보통의 다른 드라마의 경우에는 주제만 다를 뿐이지 결국 개인의 연애사에 초점이 맞추어져버리는 것이 대부분인데 말이다.

"미생 10회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엔딩곡, 이승열의 날아"

드라마 미생 10회를 보고 난 후, 엔딩곡으로 등장한 이승열이라는 가수가 부른 "날아"라는 노래에 꽃혀버렸다.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주는 분위기와 상당히 잘 맞아떨어지기도 하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고, 현재 내 생황과도 상당히 잘 맞아떨어지는 그러한 곡이라고 할 수 있었기에, 이 곡을 부른 사람이 궁금해졌고, 이 곡의 제목이 궁금해졌다. 아마도 드라마를 보고 난 후, 이러한 생각을 했던 사람은 나 뿐만이 아니었을 듯 하다. 다른 사람들도 이 곡의 제목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들어볼 수 있는지에 관해서 궁금해 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니 말이다.

"이승열, 러브홀릭스라는 이름으로 BUTTERFLY 곡에서도 등장한 인물이다."

이승열이라는 가수는 예전 국가대표라는 영화에 삽입되어서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노래인 "BUTTERFLY"라는 곡에도 참여를 한 가수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왠지 모르게 이번에 다시 "날아"라는 곡으로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게 되니 왠지 모르게 친근감이 들기도 하고 익숙함이 느껴지기도 한다고 할 수 있을 듯 하기도 하다.

▲ 미생 드라마의 한 장면

"우리 모두는 미생... 비록 삶은 지치고 힘들지만..."

만만치 않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 그 속에서 좌절도 하고, 쓰러지기도 하고, 감정을 상하기도 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하기도 한다. 그럴 떄는 그래도 이렇게 우리의 처지를 위로하는 듯한 그러한 음악이 있어서 다시 한번 힘을 내고 달려볼 자세를 고쳐보는 것일지도 모르겟다. 시의 적절하게 내게 찾아와서 다시 한번 힘을 내게 해주는 음악, 그 음악을 만들어 준 이들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동시에 그 음악을 멋지게 불러준 이승열이라는 가수에게도 큰 박수를 드리고 싶고.

날아 By 이승열

모든 것이 무너져있고
발 디딜 곳 하나 보이질 않아

까맣게 드리운 공기가 널 덮어
눈을 뜰 수 조차 없게 한대도

거기서 멈춰있지마 그곳은 네 자리가 아냐
그대로 일어나 멀리 날아가기를

얼마나 오래 지날지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견딜 수 있어 날개를 펴고 날아

결국 멀리 떠나버렸고
서로 숨어 모두 보이질 않아

차갑게 내뱉는 한숨이 널 덮어
숨을 쉴 수 조차 없게 한대도

거기서 멈춰있지마 그곳은 네 자리가 아냐
그대로 일어나 멀리 날아가기를

얼마나 오래 지날지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견딜 수 있어 날개를 펴고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