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다큐멘터리 3일 '9회말 2아웃 한화이글스 72시간'

[야구] 다큐멘터리 3일 '9회말 2아웃 한화이글스 72시간'


[야구] 다큐멘터리 3일 '9회말 2아웃 한화이글스 72시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다큐맨터리 3일이라는 프로그램인데, 특정한 한 지역을 3일동안 집중적으로 취재해서,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겠다. 딱히 드라마도 없고, 극적인 요소도 없지만,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전에 다큐멘터리 3일에서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등장했었고, 지금은 장범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의 데뷔전 모습도 확인할 수 있기도 했다.




"이번에는 야구를 주제로 9회말 2아웃! 한화이글스의 3일을 한번 알아본다."


이번에는 그런 다큐멘터리 3일에서 국내 프로야구팀 중의 하나인 한화이글스를 취재하기로 했다. 당시 꼴찌를 하고 있던 한화이글스였는데... 왜 하필 다른 구단도 아니고 한화이글스였는지는 왠지 짐작이 가기도 한다. 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고 난 이후, 딱히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한화이글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한경기 한경기 참여하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된다. 그만큼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는 것, 그리고 그 프로들 사이에서는 보잘 것 없어보이는 한 구단이지만 그 안에 소속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한화, 개인적으로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예전에 그런 이야기가 돌았던 적이 있는 것 같다. 남자친구가 한화팬이라고 하면 절대 놓치지 말라고 했던 이야기라고 할까? 그만큼 한화의 팬심은 대단하다. 아무리 구단이 좋지 않은 성적을 내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끊임없이 한화를 응원한다. 한화 팬들의 생각은 아마도 한결같은 것 같다. 많은 경기를 이기는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근성있는 경기를 바라는 것일 것이다.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희열을 느낀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소인배닷컴도 한화이글스라는 구단을 참 좋아한다. 예전에 류현진 선수가 있을 떄는 더욱 더 좋아했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잘 던지는 한명의 투수가 있는 팀을 좋아하다보니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비록 류현진 선수가 한화에 있지 않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간혹 경기를 보다보면 한화를 응원하게 되는 것 같다. 한화이글스만의 매력이라고 해야할까? 딱히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이상하게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것 같은 그러한 구단이라고 할까? 아무튼 그 구단의 매력을 이번 다큐멘터리 3일을 통해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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