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카페] 카페거리 '다산북카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24시간 카페"
예전에 합정역에 있는 카페거리를 지나면서 우연히 보게 된 곳이 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꼭 한번 들러봐야지하는 그러한 생각을 했던 곳인데,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이제서야 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이름은 "다산북카페"로 다산북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24시간 카페다. 외진 곳에 있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조금은 외진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드는 그러한 곳인지라 은근히 끌리는 곳인데도 잘 가지 않게 되다가 이제서야 방문하게 된 듯 하다. 이 곳을 방문한 날은 2월 9일 월요일 평일 오후, 눈발이 조금씩 날리고 있는 그러한 날이었다. 눈은 내리지만 다행히 포근한 날씨를 보였던 그 날, 눈이 내려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이 곳에 머물다 가는 것인지, 훈훈한 느낌을 풍기는 다산북카페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다산북카페, 다산북스에서 운영하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카페다."
이제는 정말 카페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러한 시대가 되었다. 여기를 둘러보아도, 저기를 둘러보아도 카페가 보이니 말이다. 유명한 프렌차이즈 카페인 스타벅스나, 엔젤리너스와 같은 카페를 차치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조그마한 카페들을 찾을 수 있다. 특히나 카페로 유명한 이 곳 합정역 근처의 카페거리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이제는 나름 카페들도 특색을 가지기 시작했다. 카페 안을 다양한 것들로 꾸미거나 독특한 컨셉으로 만들어 나가기 시작한 것, 근처에서는 리에나의 정원과 같은 "식물카페"를 찾아볼 수 있기도 하고, 이번에 이 곳, 다산북카페의 경우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컨셉"으로 만든 북카페다.
"안락한 공간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냥 어떤 분위기인지 한번 슬쩍 보기 위해서 들어간 곳인데, 사람들이 이미 상당히 많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흠칫 놀랐다. 카페 내부는 북카페답게 정말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모두 개인노트북을 가지고 무언가를 하거나, 책을 읽고 있거나 공부를 하는 그러한 모습의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카페 안의 노래소리도 아주 작게 들릴 듯 말듯 그렇게 틀어져있었는데, 덕분에 노트북을 꺼내서 작업을 하거나 책을 보기에 최적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간만에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한동안 새로운 곳을 찾아나서지 않았던 소인배닷컴이었던지라 카메라를 항상 들고 다닌다고 하더라도 사용할 일이 없었는데, 간만에 카메라를 꺼내들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러한 광경이었다고 할까? 그래서 카페 안을 조심조심 한컷씩 사진을 찍어보기 시작했다. 카페 안의 곳곳은 노트북 충전기를 꽃을 수 있도록 콘센트도 충분히 마련해놓은 그러한 모습이었고, 동시에 한쪽에서는 책을 읽어볼 수 있게 책장이 있는 모습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책을 구매하게 되면 10%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한다.
"무려 24시간동안 운영을 하는 카페"
아무튼 간만에 멋진 곳을 방문했다. 이렇게 멋진 곳인데 24시간동안 운영을 한다고 한다. 야심한 밤에 딱히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되면 이 곳을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합정역에서도 가깝고 홍대에서도 가까운 그러한 곳, 하지만 월요일 밤에는 12시 이후에 잠시 문을 닫는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다산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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