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여행] 충주터미널 PC방 "POP PC방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니 시간이 정말 애매하게 되었다. 줄리안과 트로이가 약간 늦은 저녁시간에 도착하게 되는 바람에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니 아마도 거의 9시가까이 되었던 듯 하다. 스키장을 가기에도 정말 애매한 시간이었던 것이, 이 날은 스키장이 10시에 문을 닫는 그러한 날이었기에, 스키장까지 가는데 30분이었던지라 스키장에 가는 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러한 상황이었다고 할까? 그래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우리들의 최종선택은 이상하게도 PC방이 되었다. 이미 충분히 파주에서도 갈 수 있는 PC방이었지만, 외지에서 다같이 이렇게 캐주얼한 게임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었으니 말이다.
▲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시카와 줄리안
"충주 터미널 근처에 있는 PC방을 한번 찾아보았다."
그렇게 뜬금없이 PC방을 찾아보았다. 수안보에 들어가면 PC방이 없었기때문에, PC방에 가려면 충주에서 해결을 해야하는 그러한 상황, 그래서 부랴부랴 PC방을 검색해보니 충주터미널 맞은편에 3개의 PC방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나는 "고스트캐슬"이라는 이름의 PC방이었고, 다른 하나는 "POP PC",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레벨은 올리고 가야지"라는 이름의 피시방이었는데, 우선 간판에 불이 들어와있는 PC방에 가장 먼저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는 식으로 결정했다. 그렇게 우리가 가게 된 PC방은 결국 POP PC방!
▲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또다른 제시카
▲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쉐빙턴
"아마도 블로그에 이렇게 PC방을 포스팅하는 것은 처음인 듯 하다."
블로그에 이렇게 PC방에 관한 정보를 포스팅하는 것은 처음인 듯 한데, 그리고 여행 중에 이렇게 PC방에 가는 일행도 아마도 우리 외에는 딱히 없을 것 같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 여행그룹은 "노래방"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그러한 모습이었으니, 모두가 나쁘지 않아하는 PC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듯 했다. 어차피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꺼리를 찾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괜찮을 것이니 말이다. 아무튼 PC방은 한 시간에 약 1,200원 정도 했던 듯 하다. 어차피 긴 시간을 PC방에서 있을 것은 아니었기에 그다지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PC방의 청결상태가 이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에 나쁘지 않았던 듯 하다.
▲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트로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디펜스 게임을 했다."
어떤 게임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우리는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워크래프트3로 만든 유즈맵셋팅 게임을 즐기기로 했다. 몰려드는 적군을 방어하는 게임인지라 초보자들에게 큰 무리가 없을 만한 그러한 게임이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약 2시간정도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다시 수안보로 귀환을 했다. 그리고... 아마도 본격적으로 여행지에서의 첫날밤이 펼쳐졌던 듯 하다.
"충주터미널, 팝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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