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여행] 수안보 아침식사 '옛고을 콩나라' "수안보 여행의 둘째날"
첫째날의 야외 일정을 PC방에서 마무리하고 우리는 다시 수안보로 향했다. 그렇게 늦은 시각에 다시 호텔로 돌아온 우리들, 아마도 체력이 남아 있는 누군가는 삼삼오오 모여서 무언가를 하고,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은 기절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아무튼 그렇게 수안보에서의 첫째날이 흘렀다. 수안보에서 맞이한 둘째날,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갑자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글밸리 스키장에 전화를 걸어보았는데, 아뿔싸! 오늘 스키장이 폐장을 했다고 한다. 원래대로라면 우리는 이 곳에 스키여행을 하기 위해서 온 것인데... 둘쨰날,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을 하면서 뒤늦게 점심시간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호텔 근처에 있었던, 옛고을 콩나라에서 아침식사를 해보도록 하자."
사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점심식사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무래도 아침식사라고 칭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각이었으니 말이다. 모두들 뒤늦게 일어나서, 식사를 하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어느 곳에서 식사를 할지 고민을 하다가 우선은 "트로이"가 근처에 맛있는 감자탕집이 있다고 해서 그를 따랐다. 하지만 그는 길치였던 것인지... 위치를 잡지 못했고, 우리는 결국 다시 돌아와서 호텔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가 들어간 곳은 바로 "옛고을 콩나라"라는 이름의 식당이었다.
▲ 맛있게 음식을 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 줄리안
▲ 운치있는 남자 쉐빙턴
"옛고을 콩나라에서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면서, 주방 아주머니를 조금 피곤하게 했다."
우리는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했는데, 확실히 외국인들이라 모두 개성이 뚜렷해서 그런 것인지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게 되었다. 게다가 워낙 대부대였기에 한가지 메뉴로 음식을 통일시키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기도 하다. 우선 파전과 감자전, 그리고 막걸리로 시작을 하고, 차츰 하나씩 음식이 배달이 되기 시작했다.
간다하게 식사를 하려 했지만, 꾀나 거나한 식사가 되어버린 아침식사이면서 점심식사였던 한끼 식사, 그래도 덕분에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둘쨰날을 신나게 보낼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으니, 딱히 무엇을 해야힐지 모르겠다는 점이 아닐까...
"수안보 식당 옛고을 콩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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