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여행] 파주출판단지 '북시티' "예쁜 건물들이 많은 걷고 싶은 거리"
현재 파주에 머물고 있는 소인배닷컴이지만, 은근히 가까운 곳에 있는 파주 출판단지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현재 지내는 곳에서 2200번 버스를 타면 파주출판단지로 갈 수 있는 그러한 상황인데, 이 2200번 버스의 코스때문에 잘 가지 않게 되는 듯 하다. 2200번 버스를 타면 합정까지 가도 2000원, 출판단지 중간에 내려도 2000원이니, 왠만하면 그냥 서울까지 가는 것을 선택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한번은 시간을 내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2200번 버스를 타고 평소에는 항상 지나치기만 하던 그 곳에서 내렸다.
"파주 출판단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바로 옆에 있다."
파주 출판단지인 문발동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바로 옆에 붙어있다.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롯데아울렛과 제법 거리가 있는 곳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한번 가보니 은근히 가까웠던 것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고, 바로 옆에는 출판단지가 있고, 동시에 이채쇼핑몰도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볼거리가 한곳에 다 몰려있는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파주 출판단지, 출판단지에는 말 그대로 출판사들이 몰려있다."
언제 출판업계들이 이 곳으로 모조리 이동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에는 거의 대부분의 출판사가 몰려있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 분야에서는 한번쯤 이름을 들어보았을만한 그러한 출판사들이 모두 이 곳에 와있는 것이다. 가장 많은 서점을 보유하고 있는 교보문고의 본사도 여기에 있고, 소인배닷컴이 어린 시절에 보았던 책인 "좋은 생각"도 여기에 있는 것 같고, 김영사 등등 출판업계에서 유명한 회사들이 모두 이 곳에 있는 그러한 모습이다.
▲ 지나가다 보았던 아이들을 위한 앨리스 기차?
"교보문고도 한번 방문을 해보았지만, 책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사실, 이 곳, 출판단지를 방문한 것은 교보문고 본사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었다. 이 곳을 방문해서 관심이 있는 책을 한번 구입하고, 근처에 있는 지혜의 숲이라는 이번에 새롭게 생긴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려고 했던 것인데, 교보문고 본사를 방문해보았더니 딱히 서점의 기능은 하지 않고 있는 듯 했다. 진짜 말 그대로 사무적인 일을 처리하고, 창고 기능을 하고 있는 본사 및 창고 기능을 하고 있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어차피 방문한 김에 교보문고 본사의 사진을 몇장 찍어볼까도 했지만 괜히 남의 사옥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다가는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서, 마치 산업스파이처럼 보일 것 같아서 그냥 한번 슬쩍 구경만 하고 나와버렸다.
▲ 교보문고 본사 건물
"미메시스 아트뮤지점, 교보문고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이 상당히 아름답다."
그렇게 교보문고를 한번 둘러보고 길을 따라 걸었다. 그런데 교보문고 바로 옆에 있는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이라는 곳을 우연히 발견해보게 되었는데, 이 곳은 갤러리의 역할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동시에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카페 내부의 공간도 상당히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었는데, 괜히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그저 밖에서만 이렇게 사진을 담아보았는데, 바깥 경치도 나쁘지 않았다. 동시에 안쪽에서는 읽을 수 있는 책을 비치하기도 했고, 책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기도 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그리고 이 곳까지 오는데 그다지 시간이 많이 들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골이라 차도 별로 없고... 한적한 유유자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파주 출판단지는 아무리 건물이 세련되고 했다고 하더라도, 시골은 시골이다. 시골 특유의 한적한 유유자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인데, 멋진 자연경관에 동시에 세련된 디자인을 가진 건물들도 함께 있으니 정말 묘한 기분이 드는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어쩌면, 이 곳을 "걷고 싶은 거리"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게 파주 출판단지 곳곳을 걸어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늘의 목적지인 파주출판단지 안에 있는 도서관 "지혜의 숲"을 향해서 걸어보았다. 사람들도 별로 없고, 차도 다니지 않는 날에 거리를 걸어보니, 정말 한량이 된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지혜의 숲에 관한 내용은 이어지는 포스팅에서 한번 다루어보려고 한다.
"파주출판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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