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여행] 연포 숙소 '씨싸이드하우스(SEA SIDE HOUSE)'

[태안 여행] 연포 숙소 '씨싸이드하우스(SEA SIDE HOUSE)'


[태안 여행] 연포 숙소 '씨싸이드하우스(SEA SIDE HOUSE)'


바닷가에서 회와 매운탕으로 거나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이제 숙소로 들어왔다. 이번에 우리가 묵기로 한 숙소는 바로 씨싸이드하우스라는 이름을 가진 펜션이었는데, 정말 이름 그대로 바닷가 바로 옆에 붙어있는 그러한 숙소였다고 할 수 있겠다. 심지어 방에 들어가서도 창문만 열어둔다면, 파도소리를 들어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아침에 일출을 보는 것도 정말 귀찮다면, 그냥 창문만 열면 바로 보일만한 그러한 숙소라고 할 수 있을 듯 했다. 그만큼 정말 바닷가에 가까이 있는 그러한 숙소였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시설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듯한 모습이다."


우리가 묵은 방은 사실 4인실이긴 했지만 4인이 묵기에는 조금 빡빡한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나 건장한 성인남자 4명이서 묵기에는 더욱 더 좁게 느껴질 수도 있는 그러한 곳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래도 조금 좁긴 하지만, 살짝 다닥다닥 붙어서 자면 그다지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고 잘 수 있는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무튼 방은 그다지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싱크대에 밥통에, 와이파이에, TV에 수건까지, 있을 것은 다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숙소에 짐을 풀고, 앞에 있는 마당에서 군고구마를 구워먹었다."


숙소에 우선 짐을 풀어놓고, 펜션 앞마당에서 조그마한 난로와 함께 군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었다. 펜션 주인되시는 분께서 이렇게 특별히 고구마와 가래떡을 구워서 주시는 그러한 모습이었는데, 추운 날씨에 먹으니 왠지 더욱 더 맛있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방금 밥을 먹고 왔는데도 이상하게 배가 고팠던 것인지 자연스럽게 군고구마에 손이 가서 2개나 까먹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난로가에 둘러앉아서 열기를 쬐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왠지 모르게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그러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정말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과 이렇게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잦았는데,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이러한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 같아서 슬프기도 하다. 그래서... 이렇게 여유있는 시간을 즐기려면 평소에 더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다.


아무튼, 이렇게 연포 숙소에 자리를 잡고, 간만에 함께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들었다. 내일 아침에는 멋진 일출을 찍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태안 연포, 씨싸이드하우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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