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태원을 방문해서 처음에 방문했던 카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에 기다려도 자리가 금새 날 것 같지는 않은 듯한 분위기였기에, 근처에 있는 다른 카페를 한번 방문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이태원 주택가에서 살짝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그 곳에서 식당과 카페들이 제법 많이 있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는데, 그 중에서 제법 괜찮아 보이면서도 자리가 있는 것 같은 카페를 한번 방문해보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가 들어가게 된 곳은 바로 89 커피바(COFFEE BAR)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였는데,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그러한 카페라고 할 수 있을 듯 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카페, 89 커피바"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오랜만에 이태원을 다시 방문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예전에도 이태원은 특별한 일이 있는 것이 아니면 굳이 방문하는 곳이 아니었기에, 이태원을 방문할 떄마다 특별한 느낌이 드는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오랜만에 날씨가 좋은 겨울날에 이렇게 다시 방문하게 되니 더욱 더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이렇게 다행히도 인테리어가 꽤 괜찮은 카페를 한번방문해서 시간을 보내다가 가게 되니, 괜찮기도 하고말이다.
"그런데 날씨를 즐기기는 그다지 좋은 카페는 아닌 것 같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카페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도 있다. 카페가 상대적으로 뚫힌 구조가 아니다보니, 살짝은 날씨를 감상하기에 좋지 않은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어차피 이 날 우리는 조용한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러 모인 모습이었으니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은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딱 때마침 우리가 들어갔을 때 가운데에 있는 커다란 테이블이 비어있는 모습이었던지라, 우리가 독차지하고 쓰기에 괜찮은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던 것을 생각해보니, 타이밍이 정말 종핬던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여기에서 우리는 간만에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커피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설날 연휴의 마무리를 하기도 했고 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버렸고, 언제 다시 이태원을 한번 방문하게 될까?
"이태원 경리단길, 89 커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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