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뺑소니 사건 上

주차 뺑소니 사건 上

주차 뺑소니 사건 上


한 때는 불운의 대명사 소인배닷컴이라고도 불렸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최근 들어서 그런 악순환에서 조금 벗어나 보나 싶었는데, 또 그런 시절이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불안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뜬금없이 차를 집 앞에 주차해두었다가 봉변을 당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주차해 놓은 제차에 누군가가 이 정도로 심한 짓을 해놓고 도망가버렸습니다.



"주차 뺑소니라니... 범퍼가 완전히 다 박살난 수준이 되었습니다."


주말 동안 차를 세워두었다가 오랜만에 차를 몰고 나갔다가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차 앞쪽 범퍼가 정말 심하게 완전히 박살난 수준이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비슷한 사례들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이것에 비하면 살짝 긁힌 정도에 불과한 수준을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심하게 해놓고도 연락을 해주지 않고 도망가다니 참 당황스러우면서도 실망감이 가득합니다.


차가 이지경이 된 것을 미련하게도 최초로 알게 된 곳은 신세계 첼시 아웃렛에서였는데요 혹시나 여기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닐까 하여 CCTV를 확인해보니 이미 들어올 때부터 이리되어있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어차피 차를 한동안 타지 않고 세워뒀으니 집 앞에서밖에 일이 날 장소가 없는데 동네 주민에게 당했다는 소리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정도 수준이면 일반 차량은 아닌 것 같고... 뭔가 날카로운 것들을 달고 있는 차가 한 소행인 것 같은데..."


그런데 범퍼의 훼손 정도를 보면, 일반 차량이 와서 박은 수준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카로운 것에 찍히고 잘린 듯한 수준으로 과격하게 박은 모습이니 말이죠. 이 정도라면 주변에서 큰 소리가 났을 법도 한데, 몰랐다니 조금 아쉽기도 하군요.


아무튼 이 정도 수준의 상해를 가할 정도면 일반 차량은 아닌 것 같고, 특수차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 의심 가는 차량이 있기는 한 모습인데 말이죠.



"주변 CCTV 확인, 주변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 확인, 경찰서에 신고를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주변에 CCTV가 있는지 확인을 먼저 해보아야 할 것 같고, 운이 좋다면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사고 장면이 찍혀있을 수도 있으니, 잘 참고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겠지요. 그런데 지금은 이미 늦은 시각이 되어버렸으니 내일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 당황스러우면서도 서운합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끼리 이렇게 심한 사고를 내놓고도 연락을 주지 않다니 말이죠. 살짝 긁힌 정도도 아니고 이건 거의 범퍼가 완전히 다 박살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고, 범퍼뿐만 아니라 보닛까지도 영향을 주는 상황이니까요.


아무튼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관련자를 찾아내는 작업을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 참, 연초부터 액땜도 아니고, 그리고 휴가 첫날부터 별일이 다 생기는 모습이네요. 어디 가지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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