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여행] 향토음식거리 '괴강 향토식당'
괴산에서 괴강을 중심으로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나니, 자연스럽게 저녁을 먹을 시간이 찾아오게 되었다. 역시, 여행지에서 이곳저곳들을 둘러보니,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배가 고파지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래서 식사를 어디에서 할지 고민을 하다가, 점심식사를 했던 곳에서 아주 조금 떨어진, 강 반대편에 보이는 식당에 한 번 들어가 보게 되었다.
"괴산 향토음식거리에 있는 괴강 향토식당"
이렇게 들어가게 된 가게 역시도, "향토음식거리"에 있는 식당 중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 곳에서도 역시 "매운탕"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매운탕은 이미 점심식사로 먹었던 메뉴이기에 다른 음식은 어떠한 것이 있나 하고 살펴보았는데, 때마침 "닭도리탕"이 있는 모습이었던지라, 그 메뉴로 주문을 하게 되었다.
"닭도리탕 큰 사이즈는 30,000원"
이런 곳에 오게 되면 "가격"이 중요하기 마련인데, 이번에 식사를 하게 된 곳은, 이 정도면 가격이 비교적 착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3명이서 식사를 하는데, 30,000원짜리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으니, 1인당 10,000원 정도로 해결을 할 수 있는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닭도리탕의 경우에는 만드는데 제법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일종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상황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시간이 조금 걸려서 민망했던 것인지, 식당 주인아저씨께서 무심한 얼굴로 "옥수수"를 건네주는 모습이었다. 무심해 보이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은 주인아저씨가 있는 식당이라고 할까?
그렇게 옥수수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곧 닭도리탕이 나왔다. 그러고 보니 닭도리탕도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은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 것일까? 이 정도면 맛있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물론... 어찌 보면, 소인배닷컴의 입맛에는 거의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고도 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조심해야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 곳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다시 오산으로 이동을 했고, 개인적으로는 오산에서 다시 파주로 돌아와야만 했다. 파주에서 떠나는 나들이는 정말 어느 곳을 가든, 험난한 여정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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