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여행] 몽산포 해수욕장
신두리 해안사구 옆에 있는 신두리 해수욕장을 한 번 방문하고, 청산수목원을 돌아보고 난 뒤, 그다음으로 방문하게 된 곳은 바로 "몽산포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실, 가능하다면, 태안에 있는 크고 작은 해수욕장들을 하나하나 모두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체력과 시간에 한계가 있다 보니, 우선 가까운 곳에 있는 큰 해수욕장부터 돌아보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 제법 잘 알려진 해수욕장으로는 바로 "몽산포 해수욕장"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몽산포항은 이전에 한 번 방문해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해수욕장을 방문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몽산포 해수욕장, 뭔가 친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주차장에서 제법 떨어져 있는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바다 바로 앞에 이렇게 "나무들이 울창하게 들어선 공간이 있는 것"이 태안의 바닷가가 가진 매력이 아닐까 하는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된다. 태안에서도 특히 안면도에 있는 해수욕장들이 이러한 모습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니 말이다.
이 곳이 특별히 더 낯이 익은 것은 아무래도 소인배닷컴이 20살이 되었던 때에 학교에서 단체로 놀러 왔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때는 정확히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전세 버스에 실려서 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보았던 장소를 생각을 해본다면, 아마 이 근처가 아닐까 하는 그러한 추측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선 것과 바로 앞에 바다가 있다는 것은 상당히 기억 속의 그곳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자아내는 곳인지라, 왠지 모르게 친근감이 드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캠핑장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캠핑장은 모두 사유지인 것 같다. 그래서 가격은 모두 다르다."
몽산포 해수욕장의 곳곳에는 캠핑장이 있기도 한 모습이었는데, 캠핑장은 모두 사유지로 운영이 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래서, 캠핑장 곳곳마다 가격이 모두 다르다고 하는 그러한 이야기가 있으니, 저렴하면서 괜찮은 장소를 잘 알아보고, 자리를 펴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사유지로 운영이 되고 있다는 점이 살짝 아쉬운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멋진 경치를 자랑하기도 하고,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나마의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니, 혹시나 바닷가에서의 캠핑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러한 지형이 주는 이점을 한 번 생각을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튼 그래도 이렇게 바닷가에 나와서 바다를 보니, 왠지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 그래서 아마도 사람들이 이렇게 바다를 오고 싶어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충청남도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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