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코카콜라 130주년 한정판
우연히 마트에 갔다가 이상하게 생긴 코카콜라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뭐지?"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자세히 살펴보니 같은 코카콜라더군요. 그런데 보니,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고, 130주년 기념으로 나온 한정판 제품인 듯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볼 수 있는 코카콜라병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의 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디자인된 제품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처음부터 코카콜라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그 병에 제품을 판매하지는 않았을 것인데... 아마도, 130주년 한정판 코카콜라의 병이 바로 그 가장 처음에 판매를 시작했던 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886년부터 지금까지, 죽 이어져 온 회사라니... 대단합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각각 권력은 10년밖에 가지 않는다라는 내용을 담은 말과, 열흘 동안 붉은 꽃은 없다는 뜻으로 "힘이나 세력 따위가 한번 성하면 얼마 못 가서 쇠한다"는 내용을 담은 비유적인 말이죠.
그만큼 이렇게 한 번 성한 회사가 오래가는 것은 보기 힘든 일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코카콜라는 무려 130년이나 그 자리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는 모습이니, 정말 무언가의 영업비밀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래가는 회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위기가 있기도 했겠지만... 아직도 "콜라"를 떠올리면 코카콜라가 먼저 떠오르는 그런 상황이니, 아마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래갈 회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덕분에 이렇게 "한정판"의 코카콜라를 보게 되니, 괜히 구매를 하게 되네요. 사실 가격은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265ML에 약 2,000원의 거금을 투자했으니 말이죠. 그래도 덕분에 이렇게 한정판을 구입해서 사진도 찍고 글도 쓰고 있으니, 완전한 낭비는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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