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센토사 멀라이언 타워(MERLION TOWER)"
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날,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있는 센토사 섬에 들어와서 시간을 보내고, 싱가포르의 바닷가의 경치를 감상하고 나니, 뭔가 빼먹은 것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불현듯 생각이 난 것이 바로 "센토사 섬"에 있는 "멀라이언 타워(MERLION TOWER)"였다.
멀라이언 상은 싱가포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싱가포르의 곳곳에서 이러한 "멀라이언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지만, 대표적으로 유명한 상징물은 "센토사 섬"에 하나가 있었고, 다른 하나는 바로 "마리나 베이"에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센토사 섬까지 들어왔는데 멀라이언 타워를 보지 못하고 가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없이, 센토사 섬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일부러 "센토사 섬"까지 들어오게 되었는데, 싱가포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멀라이언 타워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게 된다면,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이 들었을 때는 "BEACH STATION"에 있었는데, 그래서 가까이 보이는 버스 기사님에게 "멀라이언 타워"를 보려고 하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어보았다. 대답을 들어보니,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 모습이었다. 오렌지색의 버스를 타고 가도 그곳으로 향할 수 있기도 한데, 가장 빠른 방법은 모노레일을 타고 가서 "임비아(IMBIAH)"역에서 내리는 것.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다시 모노레일 역으로 돌아가 임비아 역으로 향하는 방법이었으나, 버스를 한 번 타보고 싶다는 궁금함에 버스를 타고, 다시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있는 역인 "WATERFRONT"역으로 이동했다.
▲ 모노레일 바로 옆에 멀라이언상이 있다.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임비아 역으로 향한다."
그렇게, 다시 센토사 섬에 마치 처음 온 것처럼 다시 모노레일 역으로 가서 모노레일에 탑승했고, 바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임비아(IMBIAH)"역으로 이동했다.
임비아 역에서 내리니, "멀라이언상"을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사실, 그 멀라이언 상은 임비아역 바로 앞에 있어서, 사실, 모노레일을 타고 가도 충분히 볼 수 있는 거리였다. 그런데 모노레일을 타고 가면서 멀라이언상을 보지 못했던 이유는 왼쪽의 창문을 통해서 경치를 보았기 때문이다. 오른쪽 창문을 통해서 경치를 보았다면 멀라이언상을 쉽게 발견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지만, 뒤늦게라도 보았으니 다행이기도 하다.
▲ 잠시 쉬면서 마셨던 싱가포르의 음료, 가격은 비쌌다. 3.5달러 정도였던 듯...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멀라이언 타워"
아마도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멀라이언 타워가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타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만큼 그 규모는 상당했다. 싱가포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조형물인지라, 이렇게 멋지고 크게 건설해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마리나 베이에 있는 조그마한 "멀라이언"과는 느낌이 상당히 달랐는데, "마리나 베이"에 있는 그것이 귀여운 느낌이었다면, 이건 마치 웅장하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것이라고 할까? 같은 형상을 한 구조물이었지만, 규모가 차이가 나서 그런 것일까. 그 느낌이 사뭇 달랐다.
임비아 역 옆에는 실로소 해안 방향으로 향하는 다른 역이 히나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차마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서 가보지 못했다. 센토사 섬을 더 자세히,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과 욕심이 들었지만, 시간이 더 이상 허락하지 않으니 이제는 슬슬 다시 "싱가포르 도심"으로 돌아가서 저녁 식사를 하고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올 준비를 할 시간이 되었다.
"Merlion Tower in Sent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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