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33 조동사 HAVE TO
계속해서 조동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BASIC GRAMMAR IN USE" 기준에서는 이번 글이 조동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마지막 글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바로 "HAVE TO"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지요.
#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HAVE TO
"HAVE TO" 역시도 앞에서 살펴본 "MUST / SHOULD"와 마찬가지로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조동사입니다. 그래서 이번 조동사 역시도 "의무"를 부과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지요.
하지만, "HAVE TO"의 경우에는 활용이 되는 경우, 형태가 조금 다르게 변합니다. 예외적인 조동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조동사는 모두 "BE 동사군"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는데, "HAVE TO"는 일반동사 군에 들어가지요. 그런데 실제로 생김새도 그렇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활용이 될 때는 "일반동사"처럼 활용이 된답니다.
긍정문 : HAVE TO (~해야 한다.)
부정문 : DON'T HAVE TO (~하지 않아도 된다.)
의문문 : DO + S + HAVE TO? (~해야 하나요?)
이렇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지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HAVE TO"의 경우, 부정문으로 사용되는 경우, 그 의미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의무를 헤제"하는 의미가 됩니다. 이 부분이 사실 중요한 부분이지요.
"I have to go to the dentist." (치과에 가야 한다.)
"You have to pass a test before you get a driver's license." (운전면허를 따려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I don't have to get up early tomorrow." (내일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
"What time do you have to go to the dentist tomorrow?" (내일 치과에 몇 시에 가야 하나요?)
# 과거에 ~해야 했다 = HAD TO / 과거에 ~하지 않아도 됐다 = DIDN'T HAVE TO
HAVE TO의 경우에는 과거 시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HAVE"의 과거형인 "HAD"를 사용해서 관련 내용을 만들 수 있지요. 형태는 아래와 같이 된답니다.
과거 긍정문 : HAD TO = ~해야 했다.
과거 부정문 : DIDN'T HAVE TO = ~하지 않아도 됐다.
위의 패턴을 가지고 한 번 살펴보도록 하지요.
"We didn't have to wait very long for the bus." (우리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됐다.)
"Why did they have to leave the party early?" (왜 그들이 일찍 파티에서 떠나야 했니?)
# MUST = 글에서 주로 사용 / HAVE TO = 말할 때 주로 사용
"HAVE TO"가 담고 있는 의미는 "MUST"가 담고 있는 의미와 거의 같습니다. 둘 다 "~해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하는 표현이지요. 그런데, 실제로 사용되는 형태를 살펴보면, "MUST"의 경우에는 주로 문서 혹은 글에서 살펴볼 수 있는 편이고, HAVE TO의 경우에는 주로 말할 때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HAVE TO"가 "MUST"에 비해서는 가벼운 느낌을 전달한다고 볼 수 있지요. 그래서 앞에서 살펴본 SHOULD와 함께 3가지를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은 강도를 지닌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MUST > HAVE TO > SHOULD
보는 바와 같이 MUST가 가장 강력하고 강한 의무를 나타내고, 그다음이 HAVE TO, 마지막이 SHOULD라고 볼 수 있을 것이지요.
여기까지, 조동사 "HAVE TO"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BASIC GRAMMAR IN USE"를 기준으로는 "UNIT 34"에 해당하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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