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스타리그 "결승 진출자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연습장에 쓰여진 낙서처럼 블로그의 청춘경태입니다. 2008년 11월 26일부터 "도참돼지고기배"라는 이름으로 블로거들의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많은 경기가 진행되었고, 이제는 결승전만 남겨두었는데요.
이번에 파죽지세로 도참돼지고기배 스타리그 최종 결승전까지 올라온 마속님을 만나 뵙고 인터뷰를 한 번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최종전까지 진출한 소감은?
간만의 대회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맵운이 좋아서 최종전까지 진출하게 된 것 같다.
▶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12강전의 수우 님, 여성 유저분이라는 소리를 듣고 쉽게 생각했는데, 실력이 상당하셨다. 로템이 테란에 유리한 맵이라 운이 좋게 이긴 것 같다.
▶ 12강 2경기, 불리한 빌드로 시작했는데?
노배럭 더블 커맨드를 생각지도 못해서 적잖이 당황했는데, 2 팩토리 탱크 올인 조이기 전략이 먹혀들어서 쉽게 이긴 것 같다.
▶ 6강 1경기, 초반에 많이 휘둘렸는데?
파워뽐뿌걸님의 초반 "질럿 + 드라군" 러시에 피해를 많이 받아서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상대의 체력 저하를 유도하기 위해지더라도 최대한 경기를 오래 끌어보려고 했던 게 먹혀들어서 이긴 것 같다.
▶ 6강 2경기, 소심한 플레이는?
아무래도 예상치 못했던 동족전이 벌어지는 바람에 최대한 버티고 버티는 방식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가려고 했다.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방어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는데, 파워뽐뿌걸님이 공격하다 제풀에 지치신 것 같다.
▶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상대는?
그날그날 경기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해서, 솔직히 다른 조의 상황을 전혀 모른다. 이리님의 플레이를 보지 못했기에 가장 불안한 상대이기도 하다.
▶ 고기를 받으면 누구와 함께 할 것인지?
친구들과 나누어 먹고, 부모님 드리고, 블로거님들과 나누어 먹어야 할 것 같다.
▶ 평소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는?
특별히 없지만, 이성은 선수의 세리머니를 보는 게 재미있다.
△ 이성은 선수의 세리머니
▶ 특별히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다면?
요즘 장기하와 얼굴들 노래를 듣고 있다. 요즘같이 식상한 사랑노래뿐인 가요계에 한줄기 단비가 내리는 것 같다.
▶ 스타를 제외하고 다른 즐기는 게임이 있다면?
다른 특별한 게임을 하지는 않고, 가끔 위닝을 하는 편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요일,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기본 실력이 드러날 테니, 그때까지 기본 실력을 최대한 높이도록 하겠다. 그리고 대회를 주최하신 명이님과 Mepay님께 감사를 드린다. 덕분에 많은 블로거분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간단한 질문을 가지고 블로거 스타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블로거 소인배닷컴의 마속님을 한 번 만나보았습니다. 마지막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결승전은 "11월 30일" 오후 4시부터 치러집니다. 마지막 최후의 결승전에서 1위, 2위, 3위가 가려지게 되겠지요.
대회 관련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서 방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제1회 도참돼지배 블로거 스타리그"
일정 : 2008년 11월 26일 - 30일
규칙 : 24강전 헌터, 12/6강전 로템, 결승전 파이썬으로 3판 2선승제로 진행
대회관련 정보: http://docham.tistory.com/49
이미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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