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계동길"

서울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계동길"


서울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계동길"


소위 삼청동이라고 부르는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는 동네는 다양한 느낌과 색깔을 가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그중에서 특히 유명한 곳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아마도 한옥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 바로 한옥마을을 꼽아볼 수 있을 것이지요.


하지만, 북촌 한옥마을에서 동쪽에 있는 "계동길" 역시도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최익순 소아과의원에서 중앙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계동길"


북촌 한옥마을이 "한옥 건물"로, 더 예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곳이라고 한다면, "계동길"은 상대적으로 젊은 느낌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곳 역시도 예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만요.


꼐동길의 분위기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답니다. 80년대에 보던 거리의 느낌을 품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뭔가 근대화의 느낌이 물씬 풍기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길을 걸을 때면 과거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답니다.




"계동길의 시작은 최익순 소아과의원에서부터..."


계동길의 시작은 "최익순 소아과의원"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답니다.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는 "최 소아과"라는 간판과 함께 계동길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지요. 실제로 최소아과 의원에서는 최익순 할아버지가 아이들을 진료하고 있다고도 하지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목욕탕"


그리고, 길을 따라서 북쪽으로 쭉쭉 올라오다 보면, 이제는 더 이상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목욕탕"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합니다. 이제는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 목욕탕을 이 곳에서는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 곳에 남은 정감 넘치는 목욕탕 역시도 얼마 전에 문을 닫았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목욕탕 맞은편에는 "황금알 식당"이라는 아주 오래된 느낌이 드는 식당이 있기도 하답니다. 이제는 워낙 유명한 곳이 되어버려서,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사용되기도 하고, 다른 잡지사에서도 여러 번 취재를 해간 곳이라고 하지요.







"계동길의 마지막, 중앙고등학교"


그리고 길을 따라서 조금 더 올라가면, "중앙고등학교"를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답니다. 중앙고등학교 역시 서울의 명문고 중의 하나로 "3.1 운동의 발상지"가 된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면서,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알려지는 바람에 학교이지만, 동시에 관광지처럼 되어버린 곳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다지 길지 않은 거리이지만, 이 거리를 걸을 때면 과거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인지라, 시간이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답니다.


"서울 북촌마을 계동길"


주소 : 서울 종로구 계동길

분류 : 거리, 여행지, 시간여행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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