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의 2차 / 3차"를 영어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번 술자리를 가지게 되면, 헌 번에 한 자리에서 끝내지 않는 편입니다. 장소를 바꾸어 가면서 여러 곳에서 술자리를 이어가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지요. 이렇게 술자리의 장소를 바꿀 때마다, "1차"씩 추가를 한답니다. 그래서, 2차 간다고 하면, 두 곳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뜻하고, 3차를 간다는 것은 "3곳"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가리키지요.
이렇게 우리가 "2차", 혹은 "3차", "4차"와 같이 표현하는 것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한할 수 있을까요?
# 술자리의 2차 / 3차를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2차, 3차와 같은 표현과 정확히 매치되는 영어 표현을 찾을 수는 없답니다. 그저 비슷한 표현이 있을 뿐이지요.
얼핏 생각해보면, 영어의 "ROUND"라는 단어를 가지고 이러한 "2차" 혹은 "3차"와 같은 표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어에서의 "1 ROUND", "2 ROUND"는 술집을 옮겨가면서 술자리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술을 한잔 마시는 것을 가리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 여기저기 술집을 옮겨 다니면서 술을 마시는 것 = BAR HOPPING
그래서 이렇게 정확히는 우리말의 2차, 3차와 같은 표현을 영어에서는 찾기 힘듭니다. 하지만, 비슷한 표현이 하나 있지요. 바로 "BAR HOPPING"이라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술집을 방방 뛰어다닌다."라고 직역을 해볼 수 있는 표현인데요. 결국, 이 술집, 저 술집을 돌아다니면서 술을 마시는 것을 가리킨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여리가 여러 곳의 술집을 다니면서 술을 마시는 것을 가리키는 "2차, 3차"와 같은 표현과 닮아있다고 할 수 있지요.
"We are going to go bar hopping around Hongdae tonight. Anybody want to join us?" (오늘 밤 홍대 주변의 여러 술집을 돌아다닐 건데, 같이 하고 싶은 사람?)
"He went barhopping yesterday night." (그는 어젯밤에 여러 술집을 돌아다니면서 술을 마셨다.)
여기까지, 술자리 2차, 3차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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