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L", 바이킹과 건배
예전부터 축제와 파티에는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술"이지요. 술은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흥을 돋아주는 역할을 하는 용도로 자주 사용되는데요. 그래서, 축제나 파티에서는 이것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술이 있고, 사람들이 모이면, 혼자서 조용히 술을 마시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시끌벅적하게 서로의 술잔을 부딪히면서 "짠"하고 소리를 낸답니다. 바로 "건배"를 하면서 말이죠.
"바이킹과 건배"
이렇게 술잔을 서로 부딪히면서, "건배"하고 외치는 문화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여러 가지 기원이 있겠지만, 북유럽의 바이킹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이킹들이 건배를 하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서로의 친목을 다지는 의미로 서로의 술잔을 부딪히는 것인데, 혹시나 상대가 내 술잔에 독을 타지 않았나 하는 의심에서 출발한 것이지요. 그래서, 서로의 술잔에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아주 강하게 서로의 술잔을 부딪치며, 서로의 술이 섞이도록 하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서로를 불신하는 마음에서 나왔던 문화라고 할 수 있지요.
"SKAL!"
그리고, 이때 외치던 구호가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SKAL!"이라는 말이랍니다. 바이킹들이 사용하던 언어인데, 지금은 노르웨이 지방에서 사용하는 언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건배의 기원은 이렇게,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는데요. 요즘에는 그런 것과 상관없이 서로의 친목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편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의미가 변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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