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웨건(BANDWAGON) 효과"란?

"밴드웨건(BANDWAGON) 효과"란?

밴드웨건(BANDWAGON)이라는 영어 단어가 있습니다. 밴드 웨건은 축제 등에서 벌어지는 행렬의 가장 앞에서 밴드를 태우고 행렬을 이끌며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 마차나 자동차를 가리킵니다. 이는 19세기 말 미국에서 선거에 밴드웨건을 동원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고, 그로 인해서 20세기 이후부터는 선거 유세 현장에서 밴드웨건을 타고 유세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고 하지요.

이러한 밴드웨건의 특징에서 나온 용어가 있습니다. 정치학과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밴드웨건 효과"라는 용어이지요.

"밴드웨건 효과란?"

밴드웨건 효과는 정치학과 경제학에서 사용하는데, 두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의미가 조금 다르긴 합니다. 한 번 나누어서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정치학 : 선거 운동이나 여론 조사 등에서 우위를 점한 후보 쪽으로 유권자들이 쏠리는 현상

경제학 : 다른 사람의 소비 행태에 영향을 받는 소비자의 모습

이렇게, 두 가지가 조금 다른데요. 결국은, 사람들의 선택이 "대세" 혹은 "시류"에 편승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에는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한 원인은 두 가지로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는, 자신의 생각에 자신이 없는 경우고, 다른 한 경우는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알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마찰이 걸끄러워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따르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소비에 있어서는 어떠한 재화나 상품에 유행이 돌기 시작해서, 인기를 끌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소비를 따르는 행태를 보이는 것을 경제학적인 "밴드웨건 효과"의 예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밴드웨건 효과"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