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영준 성우 "인간성기사 뿌뿌뿡"

시영준 성우 "인간성기사 뿌뿌뿡"


시영준 성우 "인간성기사 뿌뿌뿡"


제법 오래된 영상이지만, "인간성기사 뿌뿌뿡"이라는 이름으로 제법 많은 인기를 끌었던 영상이 있습니다. 과거 블리자드에서 "와우(WORLD OF WARCRAFT)"라는 온라인 게임을 선보였는데요. 블리자드에서 처음으로 만든 "온라인 MMO RPG"였던지라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덕분에, 온게임넷과 같은 게임 방송국에서도 와우를 가지고 방송을 했었지요. 당시 각 서버에서 몇몇 길드를 뽑아서 대전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선수들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인간성기사 뿌뿌뿡"이라는 장면이 등장했고, 이것이 인기를 끌어서, 여러 가지 패러디 장면이 나온 것이지요.



"시영준 성우의 인간성기사 뿌뿌뿡"


당시, 이 선수들을 소개하던 성우는 바로 "시영준 성우"였는데요. 굵직한 목소리로 선수들을 멋지게 소개하고 있는 장면이었는데, 하필이면 "인간 성기사"의 캐릭터 이름이 바로 "뿌뿌뿡"이어서, "인간 성기사 뿌뿌뿡"하고 소개를 한 것이지요.


성우의 역할에 충실했고, 자신이 할 일을 했을 뿐인 영상이지만, 이 장면이 사람들의 눈에는 아마도 특별하게 보였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후 이 장면은 여러 사람들에 의해서 편집이 되고, 패러디가 되어서 지금도 온라인 곳곳에서는 다양한 패러디를 찾을 수 있으니 말이죠. 당시 5명의 인간으로 이루어진 팀, 킬로스 서버의 마샬이라는 팀을 소개하면서 이 장면이 등장했답니다.


▲ 인간성기사 뿌뿌뿡 원본 영상


▲ 리듬 천국 패러디 영상


▲ 인간성기사 게임 패러디 버전


▲ 개구리 중사 케로로 방송에서의 패러디 영상


"개구리 중사 케로로라는 애니메이션에서도 패러디되기도 한 뿌뿌뿡"


이 장면은 이후, 시영준 성우가 참여한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에서도 스스로 패러디되기도 했습니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라는 작품에서 당시 "기로로" 목소리를 시영준 성우가 맡았다고 하는데요. 고구마를 먹으면서 방귀를 뀌는 장면에서 "고구마 팀의 체력을 책임진다. (뿌웅) 뿌뿌뿡"이라는 대사로 패러디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어떤 일이든 자신이 하는 일에서 열정을 보이면,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제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아주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지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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