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이라고 불리는 벨기에 방송사고의 정체

"부메랑"이라고 불리는 벨기에 방송사고의 정체

오래전에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던 "최악의 벨기에 방송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있습니다. 물론, 이 영상은 지금도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지요. 이 방송의 이름은 "부메랑(BOMERANG)"이라는 벨기에 방송이랍니다.

방송은 의료 사고를 겪은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진지한 콘셉트의 방송이었는데요. 하지만 이 방송을 진행하는 진행자는 환자들의 괴상한 목소리를 듣고 갑작스럽게 웃음을 터뜨리고 만답니다. 여기에서 방송사고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벨기에 최악의 방송사고라고 불리는 부메랑"

이렇게 진중해야 하는 자리에서, 사고를 겪은 사람들은 인터뷰하는 역할을 맡은 진행자가 생방송 도중에 웃음을 참지 못하게 되었으니, 이 영상은 정말 최악의 방송사고라고 불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경우라고 한다면, 이 진행자는 아마도 앞으로 더 이상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으니 아마도 다른 방송사에서도 그를 쓰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 벨기에 방송사고 영상이라고 알려진 영상

"IN DE GLORIA라는 방송에 있는 작은 코미디 프로그램 "BOMERANIG"의 한 장면"

하지만 다행히도, 이 장면은 "꾸며낸 설정"이라고 하지요. 쉽게 말해서 이 장면은 "가짜 방송사고"라는 것입니다. 일부러 이러한 장면을 설정해놓고, 웃음을 유도하는 채널이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방송이 너무 교묘하게 진짜 같아서, 지금까지도 진짜 방송사고라고 알려진 전설의 영상이 되었습니다.

방송을 기획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성공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지요. 당시 방송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고 쫓겨난 것으로 나오는 사회자는 "TOM VAN DYCK"이라는 코미디 배우라고 합니다.

정말 감쪽같아서, 지금 다시 돌려봐도 실제 방송사고인 듯한 느낌이 드는 영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