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 "수원 통닭거리"
KBS에서 제작되는 참신하고 유익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는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특정한 한 장소를 정해서, 그곳에서 벌어지는 72시간을 담아내는 다큐멘터리인 것이지요. 특정한 장소라고 하더라도 매일매일 조금씩 다른 일이 벌어지기도 할 것이지만, 약 3일 정도의 시간이라면 꽤나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충분히 다룰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겠지요.
"수원에 있는 통닭거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3일"
다큐멘터리 3일 팀에서는 과거 2015년에 수원의 통닭골목을 방문했습니다. 수원에는 팔달문 근처에서 수원천 옆으로 늘어서있는 통닭골목을 찾을 수 있답니다. 이 곳에서는 제법 오래된 통닭집이 많기로도 유명하고, 좁은 골목길에서 엄청나게 많은 통닭집들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그래서, 이렇게 수원천 옆으로 늘어서있는 골목을 "수원 통닭거리"라고 명명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수원 통닭골목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삶을 터전을 잘 보여주고 있는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수원 통닭골목에서 3일간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제법 독특한 "통닭집"들도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영상에서는 추억의 방식으로 통닭을 튀기고 있는 소위 "옛날통닭"을 만드는 통닭집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곳에 새롭게 자리를 잡고, 기존의 강자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경쟁하는 통닭집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하지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도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기도 한 삶의 현장이 아닐까 합니다.
"옛날 통닭을 볼 수 있는 골목, 왠지 정겨움이 느껴지는 거리"
통닭이라고 하면, 그나마 고기 중에서 서민음식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닭도 역시 고기이니 만큼, 자주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지요. 물론, 지금도 그리 자주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요.
그래서 어쩌면 통닭이라고 하면, 더욱더 추억이 깃든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주 먹을 수는 없지만, 다른 고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자주 먹을 수 있는 고기였으니, 뭔가 친근감이 들기도 합니다.
저도 과거에 수원 여행을 하면서 수원의 통닭거리를 방문했던 적이 있기도 한데요. 영상에서 이렇게 제가 돌아보았던 거리와 가게를 다시 한번 보게 되니, 왠지 그때의 추억이 샘솟는 듯하기도 하답니다. 이렇게 "다큐멘터리 3일, 수원 통닭골목편" 영상을 보면서 오랜만에 통닭을 한 마리 앞에 두고 먹는 것도 괜찮은 생각일 듯하네요.
"다큐멘터리 3일, 눈물 반 행복 반, 바삭한 인생, 수원 통닭골목"
방영일 : 2015년 1월 11일
CP : 장성주
PD : 최성민
글, 구성 : 석영경
내레이션 : 안정훈
KBS 다시 보기 링크 : http://www.kbs.co.kr/2tv/sisa/3day/view/vod/2330854_114145.html
이미지 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