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최근에는 동명의 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있기도 했습니다. 음악을 바탕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바로 국내의 유명한 가수들을 해외로 내보내서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을 추진했던 것이지요.


이 프로그램은 아마도 동명의 영화 "비건 어게인(BEGIN AGAIN)"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 이렇게 거리에서 음악을 하고, 녹음을 하는 과정을 거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으니 말이죠.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음악 영화 원스(ONCE)의 후속작"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은 영화 "원스(ONCE)"의 후속작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원스 역시도 음악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비긴 어게인 역시도 똑같이 음악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심지어 감독 역시도 같은 사람이랍니다. 원스를 감독했던 "존 카니" 감독이 "비긴 어게인" 역시도 감독을 맡았던 것이지요.



"영화 원스에서 볼 수 있었던 비슷한 기법을 볼 수 있는 영화"


이렇게 영화 원스와 같은 감독이 지휘를 맡아서 그런 것일까요?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에서는 원스에서 볼 수 있었던 촬영 기법을 자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영화 원스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조금은 엉성한 듯한 카메라 위치와 앵글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고, 카메라가 흔들여서 관객들이 보기에 불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장면은 보기에는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도 하지만, 나름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마치, 관객이 진짜 그 장면을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하니 말이죠. 아무튼 이런 연출 기법은 존 카니 감독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음악에 관한 영화, 비긴 어게인"


이 영화에서 주로 담아내고 있는 이야기는 바로 "음악"에 관한 내용입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키이라 나이틀리"는 작곡을 하는 능력을 가진 인물로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의 남자 친구는 노래를 잘하는 가수이지요. 그래서 그들은 음악을 만들어내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요. 좋은 계기로 인해서, 뉴욕으로 건너와서 음반 작업을 하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이미 뉴욕에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머쥐었던 적이 있는 프로듀서가 있지요. 그에게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다른 사람의 곡을 멋지게 포장하는 프로듀서로서 타고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거리의 곳곳에서 음반 작업을 하는 그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


영화에서 둘은 우연한 계기로 인해서 서로 힘을 합치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거리에서 곡을 녹음하는 과정을 거치고, 이것을 프로듀싱하게 되지요. 이렇게 한 번 좌절했던 사람들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서, 같은 목표를 향해서 나아간다는 것이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주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마룬 5의 보컬, 아담 리바인이 참여하는 영화"


영화 속에서는 진짜 가수인, 그룹 "마룬 5(MAROON 5)"의 보컬인 "아담 리바인"이 나오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마치 주인공처럼 등장하지만,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수록 그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게 되지요. 하지만, 배우가 아닌 가수가 이렇게 직접 영화에 참여해서 노래를 부르는 콘셉트는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그가 이 영화에서 부른 "LOST STARS"라는 곡은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지요.



△ 영화 비긴 어게인 트레일러


"키이라 나이틀리의 영국식 영어를 들어볼 수 있기도 한 작품"


영화에 대한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키이라 나이틀리의 독특한 영국식 억양을 들어볼 수 있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극 중, 키이라 나이틀리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인물은 미국식 영어를 구사한답니다. 아무래도 배경이 미국의 뉴욕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국식 억양"을 위주로 들어볼 수 있을 것인데요. 키이라 나이틀리의 매력적인 영국식 억양을 들어볼 수 있는, 언어적으로도 배워갈 것이 있는 영화이기도 하지요.


여기까지, 2013년 개봉이 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개연성, 그리고 여기에 멋진 음악을 가미한 영화가 아닐까 하네요.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제작연도 : 2013년 (2014년 개봉)

감독 : 존 카니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헤일리 스테인펠드, 아담 리바인

특징 : 음악, 뉴욕, 영국식 영어, LOST STARS, 작곡, 프로듀싱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엔터테인먼트/영상 & 공연 리뷰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