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박지성에게 반한 경기 "아인트호벤 VS 리옹"

퍼거슨이 박지성에게 반한 경기 "아인트호벤 VS 리옹"


퍼거슨이 박지성에게 반한 경기 "아인트호벤 VS 리옹"


2002년 월드컵이 끝난 후, 박지성 선수는 대한민국의 감독이었던 히딩크 감독을 따라서 네덜란드 리그의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박지성 선수는 유럽의 빅리그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지요.


박지성 선수가 "PSV 아인트호벤"으로 건너간 이후의 이야기는 우리가 모두 이미 알고 있듯이, 이후 박지성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서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중의 하나인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하게 됩니다.



"퍼거슨이 에시앙을 보러 왔다가 박지성에게 반한 경기"


하지만, 박지성 선수가 갑자기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네덜란드 리그"가 유럽 중소 리그 중에서는 제법 괜찮은 리그라고 하더라도, 영국, 스페인, 독일 등의 리그에 비해서는 변방의 리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사실, 퍼거슨 감독은 처음에는 에시앙 선수를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에시앙 선수를 보기 위해서 "올림피크 리옹"의 챔피언스 리그를 관람하러 떠났는데, 하필 그 상대가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던 "PSV 아인트호벤"이었던 것입니다.


△ 당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


"2004-2005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격돌한 PSV 아인트호벤과 올림피크 리옹"


두 팀은 2004-2005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격돌했습니다. 올림피크 리옹은 프랑스에 소속된 프로축구팀이고, PSV의 경우에는 네덜란드 리그에 소속된 축구팀이지요. 두 팀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벌입니다.


두 팀의 1차전 경기는 1-1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2차전을 맞이하게 되지요. 2차전 역시도 치열한 승부 끝에 경기는 1-1로 종료가 되고 맙니다. 연장전까지 돌입했지만,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한 것이지요.


승부차기에 돌입한 두 팀, 결국 승리는 4-2로 PSV 아인트호벤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PSV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명문 클럽들을 차례차례 격파하면서 유럽 중소리그의 팀에도 불구하고 4강전에 진출하며 돌풍을 이어가게 됩니다.


△ 퍼거슨 감독이 직접 이야기하는 박지성 선수


"박지성 선수의 활약에 눈독을 들인 퍼거슨 감독"


이 경기가 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 선수의 가치를 알아보는 경기였다고 하지요. 이후, 박지성 선수는 퍼거슨 감독의 연락을 받고 세계 최고의 빅클럽 중의 하나인 "맨유"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어지는 4강전 경기에서 AC 밀란을 맞이해서 골을 기록한 것 역시도 역사적인 한 장면이기도 했지요.


참고로 당시 경기에서는 이영표 선수의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오버래핑을 가담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 전성기 시절의 이영표 선수의 모습이지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