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터키 음식점 "앤조이 터키"

파주 헤이리, 터키 음식점 "앤조이 터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은 끊임없이 변모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건물이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고, 기존에 있던 매장이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운 곳이 생겨나고 있기도 하지요.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보아도 많은 곳들이 바뀌었답니다.

한동안 헤이리 예술마을을 방문해보지 않았는데요.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보니 너무나도 많은 곳이 바뀌어 있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터키 음식점, 앤조이 터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는 분위기 있는 식당과 카페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당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메뉴를 추구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피자"와 "파스타"로 대표되는 서양 음식을 다루는 레스토랑이 많은 것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터키 음식"과 같은 메뉴를 다루는 곳은 더 반갑기도 합니다. 헤이리 예술마을 한쪽 구석에 위치한 조그마한 가게가 있는데요. "앤조이 터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조그마한 터키 음식점이 있지요.

"헤이리 8번 출구 근처에 있는 터키 음식점"

터키 음식점은 헤이리 예술마을 8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사실 입구 바로 옆에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말이죠. 큰 길가에 있지만 이 곳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곳인지라 보행자들이 거의 없는 쪽이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한적한 곳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어쩌면 마치, 숨어있는 맛집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남들이 잘 모르는 곳을 찾아가는 느낌이 드는 곳이지요.

"터키 분위기로 꾸며진 가게, 그리고 터키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식당"

매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테이블로 치면 약 5-6개의 테이블이 있을 뿐인데요. 한 테이블당 4명이 앉을 수 있다고 한다면, 약 20명에서 24명 정도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식당이지요. 어쩌면, 이렇게 작은 것이 더 매력적일 수 있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작은 매장 특유의 편안한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니까요.

터키 음식점인지라, 터키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주로 판매하는데요. 터키 가정식을 맛볼 수 있기도 하고, 케밥과 같은 간단한 음식을 맛볼 수 있기도 합니다.

저희는 앤조이 터키 2인 세트 하나와 케밥 하나와 차마 라이스를 주문했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다양한 음식을 여럿 맛볼 수 있었지요.

"터키 오믈렛, 초반 샐러드, 애크멕 & 토스트, 올리브, 피클, 터키 홍차 2잔"

터키 앤조이 세트에는 위와 같은 메뉴가 나옵니다. 그래서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데요. 2인 세트로 가격은 20,000원 정도이니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애피타이저부터 주메뉴에 후식까지 나오니까 말이죠. 하지만, 건장한 남성 둘이서 먹는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 것입니다. 건장한 성인 남성 둘이서 먹기에는 조금 아쉬운 양이기도 하니까요.

"터키 후식, 로쿰과 바클라바"

메인 메뉴를 먹고 난 뒤, 저희는 후식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터키 후식이라고 할 수 있는 "터키 젤리"인 "로쿰"을 주문해서 나누어 먹었는데요. 이날은 특별히 사장님께서 터키에서 직접 공수해온 "바클라바"라는 후식을 하나씩 맛볼 수 있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바클라바는 처음 맛보는 음식이었는데, 상당히 달콤한 후식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조그마한 가게인지라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곳인지라, 혹시나 일부러 헤이리 예술마을까지 데이트를 온 커플들이 방문해보기에 괜찮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굳이 멀리까지 나올 여유가 된다면, 가족 모임을 위한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있습니다. 가게를 열고 닫는 것은 주인장 마음이라고 하니, 너무 늦은 시간에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터키 음식점, 앤조이 터키"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있음

특징 : 작은 식당, 편안한 분위기, 이색 음식, 데이트 코스, 헤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