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히비야 공원"

도쿄 "히비야 공원"

우리나라 서울에는 최초의 서양식 공원으로 "탑골공원"이 있습니다. 물론, 이 탑골공원은 "파고다공원"이라는 이름을 거쳐서 현재는 탑골공원으로 불리게 되었지만요.

일본 도쿄에도 우리나라의 탑골공원과 비슷한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히비야 공원이라는 곳이지요. 히비야 공원은 1903년에 문을 연 일본 최초의 서양식 공원입니다.

"도쿄 긴자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히비야 공원"

히비야 공원은 "긴자역"에서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물론, 긴자역보다 더 가까운 역이 있기도 합니다. 바로 "히비야"라는 역인데요. 히비야 역은 정말 공원 바로 앞에 붙어있답니다. 그래서 아마도 "히비야역"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요.

하지만, 저는 긴자에 있다가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하고 검색을 해보고 이동한 것인지라 긴자역 주변에서 천천히 히비야 공원 방향으로 걸어보았습니다.

"일본 최초의 근대식 공원, 히비야 공원"

2월 말 도쿄의 날씨는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제법 따뜻한 편이었지만, 아직 완전히 봄이 찾아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히비야 공원 역시도 조금은 휑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날씨가 좋을 때 이 곳을 찾아와서 찍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사람들과 동물들이 이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들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평일 저녁이기도 하고, 날씨가 완전히 풀리지도 않았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지요.

"도쿄 도심에 있는 제법 큰 공원"

히비야 공원은 도쿄 중심에 있는 제법 큰 규모의 공원입니다. 넓이는 약 161,636.66 제곱미터라고 하지요. 그래서 공원 곳곳에서는 주요 시설들이 있기도 합니다. 시청 회관, 히비야 공회당, 야외음악당, 히비야 도서박물관, 숲과 물의 시민대학, 히비야 그린 살롱, 펠리체 가든 히비야, 테니스코트, 마츠모토루 등이 있다고 하지요.

△ 두루미 분수

"일본에서 3번째로 오래된 분수, 두루미 분수"

히비야 공원에서는 물을 뿜어내고 있는 두루미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일명 두루미 분수라고 불리는 이 분수는 무려 일본에서 3번째로 오래된 분수라고 하지요.

그리고 두루미 분수에서 제법 떨어진 곳에서는 펠리컨 분수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물을 뿜어내고 있는 펠리컨 형태의 분수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지요.

일본 도쿄의 도심 속에서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녹지공원, "히비야 공원"이 아닐까 합니다.

"일본 도쿄, 히비야 공원"

주소 : Hibiyakoen, 千代田区 Tokyo 100-0012, Japan

전화번호 : +81 3-3501-6428

홈페이지 : https://www.tokyo-park.or.jp/park/format/index03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