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아이폰 구입하기

일본에서 아이폰 구입하기


일본에서 아이폰 구입하기


이번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크게 계획하지 않고 있었던 여행이었던지라 많은 준비를 하지는 못했는데요. 급히 일본 여행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다 보니, 일본에서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행을 다녀왔을 때의 환율은 100엔에 "1,000원" 정도였는데요. 그다지 유리한 환율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는 것에 비해서 약 30만 원가량 차이가 나는 수준이었습니다.



"일본에서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


애플은 글로벌 기업이다 보니, 세계 곳곳에서 애플스토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에서야 신사동 가로수길에 애플스토어 1호점이 들어왔지만, 일본에는 이전부터 애플스토어가 들어와 있었는데요. 도쿄만 하더라도 무려 3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글로벌한 가격정책은 국가별로 다른 가격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환율 등의 다양한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가격을 결정할 텐데요. 일본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가격과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X, 환율 100엔 = 1,000원 기준으로 약 33만 원 차이"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 X의 경우에는 100엔에 1,000원을 기준으로 한다면, 약 30만 원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일본 애플스토어에 들어가서 가격을 보시고, 우리나라 애플스토어에 들어가서 가격을 보면 이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이폰 X의 경우 우리나라 애플스토어에서는 256기가를 기준으로 163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일본에서는 129,800엔에 판매되고 있으니, 단순 비교를 해보아도 33만 2천 원의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 애플스토어의 가격은 세금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


하지만, 여기에서 한 가지 생각을 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일본 애플스토어에 명시된 가격은 8%의 부가세가 가산되지 않은 가격이랍니다. 그래서 일본 현지인이 아이폰을 구매하게 되면 여기에서 8%의 가격을 세금으로 내야 하지요.


그런데, 우리는 어차피 외국인이라 이 제품을 면세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00% 면세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아이폰을 구매한 후, 귀국할 때 대한민국 세관에서 600달러 초과분에 대한 부가세를 내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100엔 = 1 달러 = 1,000원" 정도의 단순 환율로 계산해서, 부가세를 내도 "6만 9천800원"을 부가세로 내면 되는데요. 실제로는 1달러에 1,000원이나 100엔이 아니니, 더 적은 금액을 부가세로 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세금을 더한 가격으로 비교를 해도, 일본의 경우에는 "129만 8천 원 + 6만 9천800원"정도이니, 136만 원 정도에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는 셈입니다. 우리나라의 구매 가격인 163만 원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일본 도쿄의 애플스토어"


저는 이번에 일본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도쿄에는 3개의 애플스토어가 있는데요. "긴자", "시부야", "오모테산도"에 하나씩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갔을 때는 "시부야점"은 리모델링으로 공사 중이어서 실제로는 2개의 애플스토어밖에 열지 않았답니다.


긴자는 도쿄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고, 제가 머물고 있던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저는 긴자에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을 구매했습니다.


△ 갑자기 들이닥친 단체 중국인 관광객들


"갑자기 들이닥친 중국인 관광객"


하지만, 제가 간과하고 있었던 점이 있다면, 도쿄 긴자의 애플스토어의 경우에는 간혹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아이폰을 사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갔을 때가 그랬습니다. 뜬금없이 들이닥친 중국인 관광객 인파에 애플스토어에서는 아이폰을 사기 위한 줄이 이어졌고, 저도 약 1시간 정도를 기다린 끝에 겨우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면세로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여권이 필수"


애플스토어에서 여권을 보여주면 면세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매 전에 여권을 보여주고, TAX-FREE로 물건을 사고 싶다고 하면, 면세로 구매절차가 진행이 됩니다. 애플스토어의 경우에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로도 살 수 있고, 직원들이 영어도 제법 하는 편이니 애플스토어에서 물건을 사는 것은 수월하답니다.


카드로 결제하고 나면, (물론 현금도 가능할 것입니다.) 영수증을 여권에 붙여주는데요. 이 영수증이 붙은 여권은 나중에 일본에서 출국하기 전에 공항에서 검사를 합니다. 그런데, 영수증을 여권에 붙이고 있으면, 일본 세관에 들러서 시간이 걸리니, 그냥 떼어버리고 세관을 지나쳐도 됩니다. 어차피 일본 세관에서는 지불할 금액이 없으니까요.


우리나라에 와서 한국 세관에서 신고를 하고, 부가세를 내면 되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도착해서는 세관에 자진신고할 경우에는 "30%" 정도 세금을 깎아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일본에서 아이폰을 구매해서 오면,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에 비해서 약 30만 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혹시나 환율이 100엔 = 900원으로 내려간다면?"


여기에서 혹시나 환율이 100엔에 900원 정도로 내려가게 된다면, 더욱더 상황은 좋아지게 됩니다. 10%가 추가 할인된 금액에 물건을 구입하게 되는 셈이 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환율이 저렴하고, 때마침 아이폰을 구입할 시기가 되었다면, 아이폰을 사기 위한 일본 여행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폰을 사고, 일본 여행은 공짜로 덤으로 하게 되는 셈이 되니까요.



"110V 코드가 단점"


단 하나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일본은 110V를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제품에 돼지코 충전기가 딸려온답니다. 그래도 이 부분은 앞부분만 우리나라 전기 규격에 맞는 "220V"로 구매를 해서 바꿔주면 되는 문제인지라 크게 염려될 부분은 아니랍니다.


여기까지, 일본에서 아이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저도 이번에 도쿄에 가서 아이폰 X를 구입해왔는데요. 무리 없이 잘 작동하고 있답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아이폰을 사고 도쿄 여행도 저렴하게 한 셈이네요.


"일본 도쿄 긴자, 애플스토어"


주소 : サヱグサビル本館, 3 Chome-5-12 Ginza, Chūō, Tokyo 104-0061, Japan

전화번호 : +81 3-5159-8200

영업시간 : 10:00 - 21:00

홈페이지 : https://www.apple.com/jp/retail/ginza/?cid=aos-jp-seo-maps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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