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 개봉기

아이폰 X 개봉기


아이폰 X 개봉기


이번에 일본 여행을 하면서 일본 애플스토어에 들러서 "아이폰 X"를 구매했습니다. 일본 여행을 하기 직전에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바로 같은 아이폰이라고 하더라도 일본에서 구매하게 되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환율 "100엔 = 1,000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을 해보면, 약 30만 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고민 끝에 아이폰을 구입해서 왔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아이폰을 구입할 수 없으니까요.




"일본에서 구매한 아이폰 X"


아무튼 저는 이번에 일본에서 아이폰 X를 구매했습니다. 아이폰은 전 세계 공통이고, 아마도 아이폰 5 시리즈부터는 모두 "언락폰"으로 판매가 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한 뒤, 유심만 갈아 끼우면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물론, 국가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을 것이지만, 들리는 이야기로는 일본에서 구입한 아이폰은 특별한 조치 없이 국내에서 유심만 끼우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일본에서 구매해서 왔는데, 유심만 끼웠더니 국내에서 잘 작동한답니다.



"깔끔한 포장"


아무래도 이번에는 제목이 아이폰 X 개봉기이니 개봉에 관한 이야기를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구매한 아이폰 역시도 국내에서 구입한 아이폰과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포장에서도 사실 똑같고요.


아이폰 X 역시도 애플 특유의 깔끔한 포장이 인상적입니다. 심플하면서 정말 필요한 것만 있는 느낌이지요. 내용물을 보면, 아이폰 X, 그리고 충전기, 케이블, 아이폰, 이어폰 연결 플러그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리고 애플 제품을 구매하면 주는 애플 스티커와 간단한 제품 보증서 정도가 전부지요.



"아이폰 X부터 과감하게 변신한 아이폰"


애플은 아이폰 X부터 과감한 변신을 선보였습니다. 이전에도 새로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긴 했지만, 이번 모델에서는 그 이전의 혁신적인 기술을 버리고 새로운 시도를 한 모양새니까요. 대표적인 것으로는 "홈버튼"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홈버튼이 사라지고, 지문등록 역시도 사라졌다."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많은 부분들이 변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홈버튼으로 지문을 등록해서 잠금해제를 했던 것인데요. 이 기술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정말 혁신적인 기술이었고, 지금까지도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홈버튼이 없어지면서 이 기술이 사라졌지요.



"지문등록 대신 페이스 ID가 등장했다."


홈버튼이 없어진 자리에는 "페이스 아이디"라는 기술이 새롭게 자리 잡았습니다. 손가락 지문을 이용하기보다는 이용자의 얼굴을 인식하여, 잠금해제를 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지요. 아이폰 X의 소위 M자 탈모라고 불리는 부분의 가운데에는 다양한 기술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도트 프로젝터, 적외선 카메라, 투광 일루미네이터로 구성된 전면 트루뎁스 카메라가 위치하고 있는 것이지요.


도트 프로젝터가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3만 개의 점을 얼굴에 투사하고, 이 점의 위치를 통해서 얼굴을 입체적으로 인식한답니다. 그리고 적외선 카메라는 이 점들의 위치를 파악하여 등록된 사용자의 얼굴과 일치하는지 파악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이폰을 한 번 쳐다보고, 손가락을 위로 쓱 올려주면 잠금해제를 할 수 있답니다. 아이폰 잠금해제의 역사가 또 한 번 발전한 것이지요. 처음에는 밀어서 잠금해제, 그리고 지문등록으로 잠금해제, 이번에는 얼글로 잠금해제 정도가 되겠습니다.




△ 애플스토어에서 함께 구매한 케이스


"둥근 모서리 처리"


이번 아이폰 X에서는 아이폰 최초로 OLED가 적용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 역시도 주목을 받았지만, 둥근 모서리 역시도 또 한 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테두리만 둥근 것을 넘어서서 디스플레이 역시도 둥근 모서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런 둥근 모서리까지도 디스플레이 화면이 꽉 들어차게 되면서 정말 자연스러운 연출을 하고 있답니다.



"이어폰 구멍이 사라졌다."


아이폰 X에서는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이어폰 구멍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굳이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려고 하면, 충전단자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잭을 사용해야 하지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상당히 불편할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활용해서 음악을 듣고 있지요. 에어팟은 금전적인 압박으로 인해서 이번에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아이폰 X를 한 번 개봉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아이폰 X, 아무래도 화면이 더 넓어져서 더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상단 부분의 M자 탈모라고 불리는 부분은 조금 이질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도 더 사용하다 보면 적응이 되겠지요.


“애플”


애플스토어 바로가기 : https://www.apple.com/kr/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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