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부산역 VS 구포역”

부산 여행 “부산역 VS 구포역”

일반적으로 부산을 기차로 여행한다고 하면, 부산역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사실, 부산에는 두 곳의 KTX 정차역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이미 익히 알고 있다시피, “부산역”이고, 다른 하나는 “구포역”이지요.

이 두 역에서는 모두 “KTX” 열차를 찾을 수 있는데요. 그 위치가 조금 다르고, 사용하는 노선이 조금 다르답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서 운임요금에도 많은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요.

“부산을 KTX로 갈 수 있는 두 곳의 역, 부산역과 구포역”

이렇게,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 KTX로 부산으로 가려고 하면, 두 곳의 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꼭 KTX뿐만 아니라,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부산에 있는 다른 역을 이용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구포역과 부산역에 대해서 한 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역

“부산 앞바다 앞에 있는 부산역, 구포에 있는 구포역”

우선, 철도역의 위치를 살펴보면, 부산역의 경우에는 부산 앞바다에 있기에 위치가 남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포역의 경우에는 부산 북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부산역과 마찬가지로,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어서 부산의 위성도시인 김해시나 양산시에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랍니다.

그래서, 부산에서도 이 지역에 살거나, 이 지역으로 여행을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구포역이 더 유리할 수 있지요.

“경부선 노선을 이용하는 구포역”

그리고 구포역과 부산역은 사용하는 노선에서도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구포역은 대구에서 청도, 밀양으로 이어지는 경부선을 그대로 활용하는데요. 반면에 부산역의 경우에는 새롭게 신설한 KTX 노선인 “대구 - 경주 - 울산”을 거쳐서 부산역으로 들어온답니다.

위의 노선을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구포역이 이용하는 노선이 짧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 점을 잘 이용하면, 대구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구포역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더 낫기도 하답니다.

△ 부산 구포역

“운임 요금에서도 차이를 보이는 두 역”

부산역과 구포역은 서울 출발 기준으로 요금을 살펴보아도, 요금에서도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KTX 일반석 서울역 출발 기준으로 부산역으로 가는 요금은 59,800원의 편도운임이 책정되어 있는데요.

구포역으로 가는 경우에는 52,500원으로 가격에서도 다소 큰 차이를 보이는 편입니다. 무려 7,300원 차이인 것이지요.

그래서 다시 한번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이 비교할 수 있답니다.

KTX 서울역 - 부산역 : 59,800원

KTX 서울역 - 구포역 : 52,500원

이러한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부산여행을 혹시나 KTX로 계획하고 있다면, 부산역만 살펴볼 것이 아니라, 내가 가고자 하는 여행 일정에 따라서 “구포역”으로 가는 것을 고려해볼 수도 있답니다.

특히, 구포역으로 가는 노선은 “대구”에서 출발하는 경우에 특히 더 유리하기도 하답니다. 저도 그래서 과거에 대구에서 동대구역으로 가서 구포역으로 가는 KTX 티켓을 끊어서 부산 여행을 했던 적이 있답니다.

“부산 : 부산역 VS 구포역”

KTX로 부산 여행을 할 수 있는 두 곳의 KTX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