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 화성 “정조대왕 능행차”

매년 가을이 되면 수원 화성은 축제로 들썩입니다. 과거 조선시대에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을 방문한 것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행사를 “정조대왕 능행차”라고 명명했는데요. 수원 화성 축제와 더불어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행사랍니다.

“창덕궁에서 출발해서 수원 화성을 거쳐 융릉을 방문하는 일정”

정조 대왕의 능행차는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해서 화성에 있는 융릉에서 마무리가 되는데요. 코스는 제법 길답니다.

창덕궁에서 시작해서, 종각역, 한국은행, 숭례문을 거쳐서, 서울역 광장, 삼각지, 신용산, 배다리, 노들섬과 같은 강북지역을 거치고, 노들나루공원에서 보라매역, 시흥행궁으로 향하는 강남 구간을 거친 뒤, 안양과 수원구간으로 진입하게 되지요.

안양에서는 금천구청, 안양역, 유한양행을 거쳐서 의왕으로 진입하고, 의왕에서는 지지대 쉼터를 거친 뒤, 노송지대로 진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수원에 진입하게 되는데요. 수원에서는 만석공원 사거리를 거친 뒤, 장안문을 통해서 수원화성으로 들어오게 된답니다.

그리고 행궁광장, 연무대, 정조사거리, 대황교동 시계 등을 거쳐서 화성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여기에서 여러 과정을 거쳐서 “융릉”에 다다르게 된답니다.

이러한 코스는 이틀에 걸쳐서 이루어지는데요. 그 행렬은 상당히 길게 이어지고 장엄하게 이루어지기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답니다.

“장안문에서 보았던 정조대왕 행차”

저는 정조대왕 행차 행사를 2014년에 보았는데요. 장안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모습을 한 번 카메라에 담아보았는데, 이 행사를 보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자들과 일반 관광객을 비롯한 수많은 인파 속에서 이렇게 정조대왕의 행차를 보기 위해서 기다렸는데요.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정조대왕이 등장했습니다.

△ 정조대왕

△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의 역할을 하는 인물은 누구일까?”

그렇다면, 궁금해지는 것이 있기도 합니다. 바로 여기에서 정조대왕의 역할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하는 것이지요.

정조대왕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선발대회를 거쳐서 뽑는다고 하는데요. 매년 이렇게 행사 시작 전에 선발을 통해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역을 선발한다고 합니다.

△ 화성행궁 앞에서의 정조대왕

“엄청난 행렬이 지나간 이후에 볼 수 있는 정조대왕의 모습”

이렇게 정조대왕이 등장하기 전에 엄청난 행렬이 줄을 지어서 이동하는데요. 한참을 기다리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결국 정조대왕이 등장했답니다. 사람들에게 손인사를 나눈 그는, 천천히 걸어서 행차 코스대로 이동을 했지요.

그리고 행렬 중에서는 외국인들을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이 행렬에 참여하고 있어서 인상적이기도 했답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시는 장면은 2014년의 장면인데, 이 행사는 매년 가을이 되면 수원에서 열리는 행사랍니다.

2018년 정조대왕 행차는 “10월 7일”에서 “8일”까지 이틀에 걸쳐서 진행되는데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 보시면 될 것입니다.

“경기도 수원, 정조대왕 행차”

장소 : 서울, 수원, 화성 곳곳

날짜 : 2018년 10월 7일 - 8일

홈페이지 : http://kingjeongjo-parade.kr/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