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성내동 "관아공원"

충주 성내동 "관아공원"


충주 성내동 "관아공원"


충주 시내의 중심에는 관아공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과거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관아"로 사용되던 건물을 그대로 활용해서 공원을 조성한 곳으로, 현대와 과거가 잘 조화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랍니다.



"충주 시내에서 볼 수 있는 관아공원"


충주는 과거 삼국시대부터 중원이라고 불리며, 요충지로 여겨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남한강을 따라서 "조운"을 이용할 수 있기도 하고, 위치상으로도 한반도의 중심부에 있기 때분이지요. 그래서 이곳은 과거부터 주변국의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곳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 지역을 점령했던 각 나라들은 이 곳에 관아를 세우고 통치행위를 했는데요. 시대에 따라서 그 위치가 조금씩 다르지만, 관아공원은 과거 읍성의 행정이 원활히 기능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했던 곳으로 고려시대, 조선시대 행정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1277년 처음 세워진 충주 읍성"


충주 읍성은 1277년 충렬왕 때에 처음 세워졌습니다. 둘레 680보 규모의 석성으로 신방석에 화려한 연꽃무늬를, 자방에 태극무늬를 새겼다고 하지요. 여기에서 충주의 또 다른 이름인 예성이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사라지기도 했고, 1896년 화재로 소실되는 피해를 당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일제강점기 시대인 1907년에 "성벽처리위원회"가 발족되면서 충주 읍성을 비롯한 각 지역의 읍성이 대부분 헐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이 곳은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관아공원에 남아있는 건물들"


하지만, 다행히도 몇 가지의 건축물은 그대로 남아있기도 하고, 소실된 건물 일부는 복원하기도 했습니다. 남아있는 건물들로는 충주목 동헌인 청령헌과 영빈관으로 사용했던 제금당이라고 하지요.


이렇게 남아있는 건물들은 구한말인 1870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중건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곳은 1980년대까지 중원군청 건물로 사용하던 것이라고도 하지요.


공원 내부에는 지금도 청령헌과 제금당 외에 부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었던 수직청 건물과 수령 500년이 넘는 느티나무 등이 있답니다. 그리고 최근에 복원한 관아아문 등의 건물이 있기도 하지요.









"조선시대 관아터에 조성한 공원, 관아공원"


이 곳은 이렇게 조선시대에 쓰이던 관아터를 그대로 활용한 공원입니다. 그래서 공원 곳곳에서 조선시대에 쓰이던 건물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그래서, 이 곳은 오묘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공원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역사적인 유적지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과거에 관아로 쓰이던 곳인지라 도시의 중심에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또 한 가지 인상적인 점이라고도 할 수 있답니다.


여기까지, 충주 시내에서 볼 수 있는 조선시대 관아를 그대로 활용한 공원, 관아공원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 관아공원"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 232-2

전화번호 : 043-850-7303

특징 : 조선시대 건물을 그대로 활용한 공원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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