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중심 "도톤보리"

오사카의 중심 "도톤보리"


오사카의 중심 "도톤보리"


오사카를 대표하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난바에 있는 "도톤보리"가 그곳인데요. 도톤보리는 우리나라 서울의 청계천과도 상당하 닮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사카 한가운데를 지나는 조그마한 강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이 강의 이름이 "도톤보리"이지요.



"도톤보리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오사카 난바"


그리고 이러한 도톤보리 강을 끼고 양쪽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도톤보리 주변에서는 다양한 상점들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하답니다. 특히 이 곳에서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식당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식당들은 주로 "커다란 간판"들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답니다.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간판들로는 "글리코" 회사의 "글리코맨", 움직이는 대게 간판의 "카니도라쿠", 북치는 소년인 "쿠이다오레 타로"와 같은 간판들이 있답니다.



△ 움직이는 대게, 카니도라쿠 간판


△ 오사카 도톤보리의 상징, 글리코맨 광고판



"청계천처럼 강을 따라서 공원처럼 꾸며진 도톤보리"


오사카의 도톤보리는 우리나라 서울의 청계천과 상당히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청계천과 조금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다면, 청계천은 조용한 휴식처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라고 한다면, 오사카의 도톤보리는 북적북적한 번화가의 느낌이 드는 곳이지요. 실제로 도톤보리 양쪽으로 다양한 상점들이 밀집해 있기도 하고, 도톤보리 강을 가로지르는 유람선이 매일 밤 운행이 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 매일 밤마다 유람선이 다니는 도톤보리


"도톤보리의 유래는?"


그렇다면, 이러한 도톤보리의 유래는 무엇일까요? 도톤보리의 역사는 전국시대 말에서 에도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이 곳에 있었던 상인 "야스이 도톤"이라는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1582년 오사카 성 운하 개발의 공으로 그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서  "오사카 성 남쪽 토지"를 하사 받았는데요. 토지 개발을 위해서 자비를 털어서 운하 개발에 착수했으나, 오사카 여름의 진(오사카 전투)에 휘말려서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이후, 운하는 후손들의 손에 의해서 완성이 되었고, 그 운하는 그의 이름을 따서 "도톤보리"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지요.










"도톤보리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간판들"


도톤보리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요소 중의 하나는 바로 도톤보리 상점가에 있는 커다란 간판들입니다. 대표적으로는 글리코 회사의 "글리코맨"이 있기도 한데요. 이는 도톤보리를 넘어서 오사카의 상징물처럼 되어버린 간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 외에도 카니도라쿠라는 이름의 간판이 유명하기도 합니다. 이 회사는 움직이는 대게의 모습을 간판으로 내걸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간판의 크기에 따라서 가게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게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더 큰 가게라고 하지요.


그리고 여기에 북치는 소년으로 알려진 "쿠이다오레 타로"라는 간판이 있기도 한데요. 이 간판은 외국인들보다는 일본인들에게 더 알려진 간판이라고 하지요. 쿠이다오레는 일본어로 "먹다가 쓰려졌다."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하는데요. 오사카 도톤보리에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먹다가 쓰러졌다 혹은 너무 많이 먹다가 돈이 없어서 망했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이 "쿠이다오레 타로"라는 간판은 일본 최초의 움직이는 간판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이 캐릭터의 상품을 도톤보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답니다.










△ 한가한 오전의 도톤보리 풍경


"도톤보리에 거대한 간판이 많이 있는 까닭은?"


그런데 왜 이렇게 도톤보리에는 커다란 간판이 많이 있는 것일까요? 위에서 언급한 3가지의 간판 외에도 다른 거대한 간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과거 80년대 일본 경제 호황기를 상징하는 간판이라고 합니다.


80년대 잃어버린 20년이 오기 전, 일본 경제가 호황이던 시절, 남아도는 돈으로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더 크고 대단한 간판을 각 상점들이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경제가 침체기를 겪으면서 더 이상 이런 간판을 제작할 수가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일본 경제의 상징물로써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요.


여기까지, 도톤보리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도톤보리는 과거에 배틀트립이라는 여행 방송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데요.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놓은 글이 있기도 합니다.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 보면 확인해보실 수 있답니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주소 : 일본 〒542-0071 Osaka Prefecture, Osaka, Chuo Ward, Dotonbori, 1 Chome, 東 5−10

전화번호 : +81 6-6211-4542

도톤보리 상점회 홈페이지 : http://www.dotonbori.or.jr/en

특징 : 상점가, 관광 명소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배틀트립 방송 링크 : http://theuranus.tistory.com/5340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해외여행/일본 서부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