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젊음과 예술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로에는 아주 유명한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해보지 않아도 그 이름은 한 번씩 들어봤읆법한 곳인데요. 바로 "마로니에 공원"이 있답니다.


마로니에 공원은 대학로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대학로로 이어주는 지하철역인 4호선 "혜화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기도 하답니다.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마로니에 공원을 금세 찾을 수 있답니다.




"혜화역 일대는 어쩌다가 대학로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일까?"


마로니에 공원은 대학로에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이런 궁금증이 들기도 합니다. 서울의 다른 곳에도 대학이 있는데, 왜 굳이 이 곳만 "대학로"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하는 사소한 이야기지요. 저도 사실 처음에는 이런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요.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접해보고 나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과거에는 대학이 두 곳밖에 없었을 것이니 말이죠. 역사책에서 공부했던 "경성제국대학(지금의 서울대학교)"와 그에 반발해서 세운 "성균관대학교" 정도가 전부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균관대학교는 옛 성균관이 있던 위치에 있고, 경성제국대학은 지금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캠퍼스가 있는 자리에 있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과거 서울대학교의 캠퍼스는 지금보다 더 넓어서, 현재 마로니에 공원이 있던 장소까지도 서울대학교 캠퍼스로 활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로니에 공원에서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사용하던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기도 한데요. 그 건물이 바로 "예술가의 집"이라는 건물이랍니다.







"은행나무를 볼 수 있는 마로니에 공원"


아무튼, 마로니에 공원은 대학로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마로니에 공원은 그 명성에 비해서 그리 넓지가 않답니다. 그리고 볼만한 것도 별로 없기도 하지요, 그래서 처음에 이 곳을 방문했을 때는 "이게 뭐야? 이게 전부야?"하는 생각으로 허무했던 기억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마로니에 공원의 중심에서는 많은 은행나무를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특히 단풍이 질 때쯤에 방문하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기도 한데요. 특히 가을 시즌에는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대학로에서 출제가 진행되기도 한답니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볼 수 있는 거리공연"


그리고 마로니에 공원을 방문하면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거리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인데요. 평일에는 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들을 잘 볼 수 없기도 하지만, 주말에 이 곳을 방문하면 최소한 한 팀 정도는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도 한데요. 공연이 마음에 들었다면,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공연자를 도와줄 수도 있답니다.



△ 주말이면 항상 볼 수 있는 김철민 윤효상 콤비의 거리공연


"마로니에 공원의 김철민, 윤효상 콤비"


그중에서도 특히 거의 항상 볼 수 있는 팀이 있는데요. "김철민" 씨와 "윤효상" 씨의 콤비로 진행되는 공연입니다. 이들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말마다 대학로에서 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나름의 철학이 있다면, 앰프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생목과 어쿠스틱을 이용해서 공연을 한다고 하지요. 그 이유는 바로 앰프를 사용하게 되면 다른 공연팀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로니에 공원을 한 번 방문했다면, 이 분들의 공연을 한 번쯤은 보고 오는 것을 추천드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20년째 공연의 레퍼토리는 바뀌지 않고 있다고 하니, 여러 번 보기에는 다소 지겨울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하지요.


여기까지, 대학로의 유명한 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 "마로니에 공원"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4

전화번호 : 02-2148-4158

운영시간 : 24시간

특징 : 공원, 거리공연, 김철민, 윤효상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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