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반도 “펠리시다데 거리”
마카오 반도에는 마카오의 옛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마카오에는 30곳이 넘는 유네스코에 등록된 유적지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유적지는 마카오 반도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마카오 반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아마도 세나도 광장일 텐데, 펠리시다데 거리는 세나도 광장에서 걸어서 약 5-8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마카오의 펠리시다데 거리”
마카오의 펠리시다데 거리는 과거에는 홍등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 거리는 식당가로 변모했고, 그와 함께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거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제가 막상 이 거리를 방문해보니, 관광객은 별로 없고, 휑한 편이었습니다. 문을 닫은 것 같은 가게도 많이 보였지요.
아마도, 이 거리에서 즐길만한 콘텐츠가 그다지 많지 않은데, 세나도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오기에는 부담스러운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날은 비가 평일이기도 했고, 비가 내리는 날이기도 했지요. 주말이 되면 어떤 풍경이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푸른색과 녹색, 붉은색, 이국적인 색채”
이 곳에서는 이국적인 색채로 칠해진 건물들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문과 창문이 푸른색과 녹색, 붉은색 등으로 칠해져 있는 모습이 상당히 이국적인 경치를 자아냅니다.
그래서, 이 장소는 영화에서 등장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인디아나 존스 2 : 미궁의 사원”에서 배경지로 등장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포스터의 배경으로 쓰였습니다.
바로 영화 “도둑들”의 포스터 촬영지로 쓰인 것이지요.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휑한 곳이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거나, 근처에 올 일이 있으면 한 번 가볍게 둘러볼 만한 코스가 아닐까 합니다.
“마카오, 펠리시다데 거리, 산바 호텔”
주소 : 65-67 R. da Felicidade, Macau
특징 : 영화 도둑들 포스터 촬영지(산바 호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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