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도전기 24 "영절하식 공부법 4단계에 한번 도전해볼까?"

영어공부 도전기 24 "영절하식 공부법 4단계에 한번 도전해볼까?"

- 문법과 단어를 어느 정도 해결을 했으니… 이제는 영절하식 공부법 4단계로 한번 넘어가볼까?

어느 정도 문법과 단어를 해결하고 나니, 이제는 조금 즐기는 영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단어를 외우는 작업은 상당히 지루한 작업이니, 공부를 상대적으로 적게 하는 주말 등의 시간을 이용해서 가볍게 영화를 보고, 그 대본을 구해서, 한번씩 읽어보면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첫 작품으로 선택한 영화는 바로, While you were sleeping이었다.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은 바로… 내가 이 영화를 이전에 보지 않았기도 했고, 영절하 책에서 이 영화를 추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Grammar in Use 동영상 강의에서도 한두번 언급이 된 이름이기도 해서, 이 참에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절하식 공부법에서 말한 대로라면, 영화를 자막 없이 본 후, 스스로 대본을 작성해서 그 대본을 보고 성대모사를 해야하는 것인데, 솔찍히 손으로 그 많은 분량의 대본을 만들어 내려고 하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바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서 영어 대본을 구하는 것이었는데, 작품이 유명해서였는지 대본을 구하는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우선 영화를 다 보고, 대본을 보고 영화에서 하는 대로 비슷하게 따라해보기 위해서 영화를 3번 이상 보았다. 그렇게 시간이 날때마다 혼자서 소리내면서 비슷하게나마 따라하려고 노력을 했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영절하식 공부법 2단계와 3단계를 거치면서 어느 정도 내공이 쌓여서인지 비슷하게 소리를 내는 것이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제는 어느 정도 첫번째로 선택을 했던 영화인 While you were sleeping이 어느 정도 지겨워질 무렵, 두 번째 영화를 보고 대본을 구해서 4단계를 다시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 선택했던 작품은 다소 생소한, 어쩌다 우연히 보게 된 영국 영화인 'Cashback'이라는 영화였는데, 영화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었고, 이미 영화를 한번 봤기에 이 영화로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영화를 또 구해서 보고 할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영국 영화였기 때문에, 여태까지 내가 접해온 미국식 영어와는 발음이 상당히 달랐다. 사용하는 단어도 생소한 것이 많기도 했고 말이다. 처음에 이 영화를 봤을 때는,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인지 잘 모를 정도로, 전혀 다르게 들렸는데… 이 영화를 접하고 나니,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가 이렇게 많이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때부터, 영국식 영어의 매력이 빠져들게 되었다. 미국식 영어에 비하면 약간은 투박해 보이지만, 억양과 발음도 상당히 재미있다고 느껴졌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