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도전기 37 "두 번째 TEPS 시험"

영어공부 도전기 37 "두 번째 TEPS 시험"


영어공부 도전기 37 "두 번째 TEPS 시험"

- 두 번째 텝스시험…

2010년 10월 9일 토요일
두 번째 텝스 시험을 치르는 날이다.

다행히도 오후 3시 시험이라, 아침에는 충분히 잠을 잘 수 있었다.
몸은 여전히 뻐근하고,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그래도, 시험은 쳐야지…

12시 40분쯤, 짐을 챙겨서 집에서 나선다.
여기서 더 죽치고 있다가는 지각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한다.
1시쯤에, 맥도날드에서 런치세트를 구매해서 식사를 하고, 지하철로 환승, 그리고 고산역으로 향한다.

지하철 안에는, 오늘 TEPS 시험을 치러 가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이른 시간이지만, 늦게 가는 것보단, 일찍 가는 편이 더 나으니...

그렇게, 2시 8분, 지하철에서 내린다.
오늘의 시험 장소인 고산역으로 들어가니, 2시 18분이다.

고사실을 찾아서, 여유있게 기다린다.
텝스, 모의고사인가? 듣기 문제를 계속해서 틀어준다.
워밍업 하기에 좋을 듯 하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으니, 3시.
답안지를 받고, 작성하고, 신분 확인을 하고...
시험이 시작된다.

듣기 파트1, 2에서, 저번 시험보다는 잘하기는 한 것 같지만, 자꾸 결정적인 단어 1, 2개를 듣지 못해서, 자꾸 문제를 틀리는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하지만, 다행히도 파트 3에서 만회, 4도 어느 정도 선방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실, 시험치기 전에는 파트 4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말이다.

뒤이어 치른, 문법, 어휘도 나쁘지 않았다.
크게 어렵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독해, 그렇게 어렵지 않게 문제가 잘 풀린다.


아직, 속독이 연습이 되지 않은 탓에, 시간이 조금 모자라서, 3문제는 완전히 찍고, 총 5-6문제는 제대로 풀지 못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모의고사를 통틀어서 가장 잘 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750정도까지도 점수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텝스 결과 발표가 있는 날이다.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서 확인을 해보니, 741점이 나왔다. 2+ 등급이다.
750점 정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예상 점수보다는 9점 낮게 나온 것이다.
성적을 확인해보니, 듣기 307점, 문법 72점, 어휘 64점, 독해 298점이다.
아무래도 어휘와 독해에서 예상 점수보다 조금씩 낮게 나와서 그런 것 같다.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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