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팔 이야기 "미국, 텍사스에서 온 편지 3탄"

펜팔 이야기 "미국, 텍사스에서 온 편지 3탄"


펜팔 이야기 "미국, 텍사스에서 온 편지 3탄"

Katie라는 친구와 편지를 주고 받았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이 바로 마지막으로 주고 받았던 편지 내용인데요.
저번 2탄에서, "부리자"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저도 궁금해하고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신 내용인데요.
이번에는 과연, 그 정체가 밝혀질 것인지... 궁금하네요.
이전 내용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2012/02/28 - 펜팔 이야기 "미국, 텍사스에서 온 편지"
2012/03/06 - 펜팔 이야기 "미국, 텍사스에서 온 편지 2탄"


미국, 텍사스에서 물건너 온 편지입니다.
이번에는 편지봉투가 바뀌었네요. 이번에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소는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안의 내용물을 꺼내보니, 편지와 함께 카드도 들어있네요.
새해를 맞이하면서 보낸 편지라서, 이렇게 손수 카드도 만들어서 보낸 듯 합니다.
그림을 직접 다 그린 것 같은데, 재주가 대단한 듯 하네요. 저는 절대로 저렇게 못 그리는데 말이죠.


그리고 카드 안쪽에는 이렇게, 한글로 쓰여진 글귀가 보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케이티"

라는 정겨운 글귀가 보입니다.
매번 편지를 받을 때마다 저를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친구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중간중간에 "ㅋㅋㅋ..."도 보이구요.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더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ㅋㅋㅋ"라는 걸 많이 쓰는 걸 보고 배운 듯 합니다.


제가 가장 궁금해했던 부분은 바로 "부리자"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아쉽게도 제가 다시 물어봤더니...

"I have no idea."

라고 하는군요.
이렇게 부리자의 정체는 다시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부리자의 정체는...
알아내지 못하게 되었네요.
여기까지가 이 친구와 편지를 주고 받은 마지막이 되겠습니다.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다시 손편지를 쓰고 싶은 마음이 솟구쳐 오르네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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