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깊고 푸른 바다 사이에서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악마와 깊고 푸른 바다 사이에서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악마와 깊고 푸른 바다 사이에서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영어에는 이런 표현이 있다고 합니다. 궁지에 몰렸다거나 절체절명의 상태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경우 양자택일을 해야하는데 어느 쪽을 택해도 구원은 없다는 것이 문제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표현을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라는 수필집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상당히 재미있는 표현, 상상력을 자극하는 표현인 것 같아서 한번 이렇게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정말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나을지, 정말 난감할 듯 합니다.
한걸음씩 다가오는 악마와 낭떠러지 사이에 있는 나라는 사람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악마에 붙잡히느니, 바다를 선택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자 성어에서 이런 상황과 비슷한 말을 골라보자고 한다면, "進退兩難(진퇴양난)"이라는 말을 고를 수 있을 듯 합니다.
말 그대로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처지를 가리키는 말이니 말이죠.

이러한 상황에 처한다면, 다들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 듯 한가요?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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