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부산여행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부산여행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지난 2월 2일에서 3일, 1박2일간 부산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던 적이 있습니다.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것이라,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마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감각이 없는 짐짝마냥, 여기저기 실려다니다보니, 사실 사진을 많이 찍지도 못했고, 가면서도 어디가 어디딘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래도, 한번 다녀온 곳인데, 이렇게 사진이라도 남겨놓지 않으면, 안 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날 것 같아서 간단하게나마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가진 디카는 똑딱이 뿐이라 사진이 그리 잘 나오거나 하지는 않아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서울역에 와보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기차를 탈 일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타보게 되네요.

열차에 탑승한 지 약 3시간,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역에서 부모님과 합류, 점심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짐을 풀고...

해야할 것은 많고 시간은 촉박하니, 거의 바로 부산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하루 뿐이고, 갈 수 있는 곳은 제한되어 있으니, 부모님들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이 바로, "동백섬"이라고 이름만 익히 들어왔던 곳인데...

아마, 이 꽃이 바로 동백꽃이었다고 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조금 걸어가니, 바로 해운대가 나타났습니다.

항상 사진으로만 보던 곳을 눈으로 직접보게 되니 상당히 멋지더군요.



그리고, 해운대 산책로를 따라서, 올라가고...

아래쪽에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가까이가서 사진도 찍고 왔는데, 지금은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기억력의 한계가 안타깝습니다.



계속 산책길을 따라서 걷고...



이 사진은 왠지 "배틀스타 갤럭티카"라는 드라마에서 카프리카 시티하면, 나오는 장면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듯 하다는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그냥 혼자만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역광이라 대낮에 찍었는데 저녁에 찍은 것처럼 사진이 나왔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다리가 바로 광안대교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곳은 누리마루, APEC이 개최되었던 곳입니다.



APEC 회의 당시에 각국 정상들에게 제공되었던 식사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아래는 회의장입니다.



그리고 다시 산책로... 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사진에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여기까지가, 해운대, 동백섬 부산나들이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사실, 부산에서는 거의 먹기만 해서, 일종의 식탐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박2일이라고는 하지만, 다음날 점심 때 즈음에 바로 올라왔으니, 여기저기 다녀볼만한 시간이 넉넉지 않아서 먹는 여행이 된 듯 하네요.
그래도 역시 남쪽이라 그런지, 날씨는 정말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서울은 아직도 춥기만 한데 말이죠.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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