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위반 결혼? "a shotgun wedding"

속도위반 결혼? "a shotgun wedding"


속도위반 결혼? "a shotgun wedding"

오랜만에 영어 표현 사전에 글을 쓰는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한동안 이 카테고리에 글을 쓰지 않은지 꽤 되었네요.
프랜즈 모임을 하던 중, 어쩌다가 속도위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프랜즈란, 성균관대학교에서 어학당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는 외국학생들과 성균관대학교 재학생들을 같이 묶어서 한조로 만들어 함께 활동하면서 친분을 키워나가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아무튼, 저희 조원 중에서 영어권 국가에서 온 친구로는 뉴질랜드에서 온 "스티브"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속도위반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스티브가 영어로는 속도위반 결혼을 "a shotgun wedding"이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딸이 임신한 것을 안 아버지가 뱃속 아기의 아버지에게 총을 겨누면서 결혼을 하라고 설득했다는 것에서 유래한 표현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A shotgun marriage라고 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뱃속에 아기가 생겨서 하게 되는 결혼을 자동차의 속도에 비유한다는 것에 반해,
영어식 표현은 뭔가 조금 폭력적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더 살벌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말이죠.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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