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보드게임 나잇 "3월 21일, '시드마이어의 문명(Civilization)' 한판"

제4회 보드게임 나잇 "3월 21일, '시드마이어의 문명(Civilization)' 한판"


제4회 보드게임 나잇 "3월 21일, '시드마이어의 문명(Civilization)' 한판"

드디어 보드게임 나잇을 유지한지 4주차가 되었습니다. 무려 한달간 한번도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으니, 왠지 뿌듯하기도 하네요.
이번 제4회 보드게임 나잇에서는, 저와 함께하는 고정멤버와 그리고 영문학과 학생회장님, 이렇게 총 3명이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주의 게임도 저번주와 마찬가지로 시드마이어의 문명 보드게임버전입니다. 아무래도 저번 주에 맛보기만 하고, 아쉽게 끝나버려서 이번 주에 다시 한번 같은 종목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장소는 대학로에 있는 다이브다이스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은 다이브다이스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긴 군대와 건물들이 있는 판입니다.

건설을 하거나 군대를 양성할 때, 카드를 하나씩 가져가면 됩니다.



이번에도 제가 선택한 지도자는 BE폭력주의 간디, 그리고 문명국인 인도입니다.

상대국가는 스페인과 독일이었던 듯 하네요.



게임이 시작되고 초기 배치화면 모습입니다.

아직 개척을 하지 않아서, 지도가 하나도 펼쳐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군대나 개척자를 보내면 지도를 뒤집어서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시스템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군대나 개척자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지도가 달라지게 되는 변수도 존재하게 되고 말이죠.



이제 어느 정도 개척이 되기 시작하고, 최소한 지도는 모두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오른쪽에는 아틀란티스도 보이네요.

항해술이 발달한 스페인에 아주 유리해 보이는 지형입니다.



하지만, 이민족과의 전투를 통해서 얻게 된 우라늄...

어느 덧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오늘 안에 게임이 끝날까 싶어서 그냥 공개를 해버렸지만...



처음하는 게임이다보니, 어느 타이밍에 공격을 가야하는지, 어떤 순서로 테크를 올려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보니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처음에는 건물을 건설하는 건지도 몰라서... 무작정 군대만 구입을 하다가...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초반 3배럭을 병력만 왕창 뽑아놓은 뒤, 공격을 가지 않은 그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상황이벌어지고... 뒤늦게 테크트리를 따라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많은 건설로 넘치는 자원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불가사의를 구입하기도 하지만...

이미 한번 놓친 타이밍으로 전세는 독일로 확 기울게 되었습니다.

승리에는 총 3가지 방법이 있는데 문화승리, 군사승리, 기술승리가 있는데, 다음 턴이면 독일이 5단계의 기술을 완성하게 되며 게임이 끝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던 것이죠.



최후의 결전을 위해 포병위주의 부대를 이끌고 가보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오늘의 문명은 여기서 종료를...


시작해서 게임을 끝내기까지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제 중반쯤 됐나 하는 생각이 들 무렵, 게임이 끝나버렸기 때문이죠.

게다가, 저희가 조금만 더 숙련이 되었다면 더 빨리 끝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드게임 문명과 함께한 제4회 보드게임 나잇, 덕분에 즐거운 저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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