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수수 주스' 서울에 상륙하다!

'사탕수수 주스' 서울에 상륙하다!


'사탕수수 주스' 서울에 상륙하다!

"어? 이거 뭐지?"
"신기하다. 한번 먹어볼까요?"


오랜만에 아는 동생과 함께 명동을 한번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여름에 입을 만한 옷을 둘러보려고 연휴를 맞이해서 한번 가보게 된 것이죠.
그런데, 길을 걷는 저희 둘의 눈에 독특한 무언가가 들어왔습니다.



"사탕수수 주스? 이거 한번 먹어볼래요?"


사실 외국에 한번도 나가보지 않은 저는, 이런 사탕수수 주스가 너무 신기했습니다.
인도나 동남아시아쪽의 국가에 다녀온 친구들은 이미 이런 주스를 한번쯤, 그곳에서 접해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저희들은 한번도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으니 그저 신기할 뿐이었습니다.


"사탕수수 주스 2개 주세요."


그렇게 2잔에 5천원을 지불하고, 기다립니다. 눈 앞에서 사탕수수가 추출기로 들어가서, 사각사각 갈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사탕수수가 원액 추출이 되고, 찌꺼기가 나오면서, 시골, 들에 가면 풍기는 향긋한 "풀" 냄새도 풍겨옵니다.


생긴 것이 대나무처럼 생겨서, 과연 이게 달고 맛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약간 들기도 했습니다.




"아! 오묘한 맛이다! 정말 무어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적절히 달콤하다!"


사탕수수 즙과 얼음을 적절히 조합해서, 이렇게 봉지에 담아서 줍니다.

한 봉지, 한 여름 더위에 지친 우리들에게 한 봉지의 사탕수수 주스는 너무나도 처량하게 양이 적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단돈 2500원에 우리나라에서 맛 볼 수 없는 음료를 먹을 수 있다니, 이것이 세계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맛은 정말, 적절히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단맛이 너무 강해서 음료를 다 마시고 난 후, 찝찝한 느낌이 전혀 없었으니 말이죠.


아마, 이번 여름을 강타할 건강 음료, "사탕수수 주스"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한번 해봅니다.



명동 뿐만 아니라, 대학로, 홍대, 모두 사탕수수 주스가 접수했다?!

명동에서 맛본 사탕수수 주스, 명동을 들렀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대학로에서도 사탕수수를 팔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대학로, 명동 뿐만 아니라 홍대에서도 사탕수수 주스를 팔고 있는 모습이더군요.

사탕수수 주스 누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들여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이번 여름은 사탕수수와 함께 하는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휴지통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