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 이화동, 야경을 품다' "6월 8일 저녁, 두 남자의 낙산공원행"
서울, 이 곳 대학로에 온 이후로, 낙산공원에 10번도 채 올라가보지 않은 것 같다. 정말 가까운 곳인데 의외로 발걸음을 옮기기 어려운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낙산공원에 올라가려면 상당히 많이 걸어올라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큰 마음을 먹고 가야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언젠가 조금 괜찮은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면, 꼭 낙산공원에 올라가서 야경을 한번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항상 벼르고 있었던 일이었던지라, 카메라를 구입한 바로 그 날 밤, 바로 낙산공원에 올랐다.
"사진을 배우고 싶습니다."
사진이라... 10만원도 채 하지 않는 똑딱이 디카로 살아온 인생인지라, 사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들어가보게 되면서 느끼게 된 사실이었는데,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느끼게 되었던 사실이 있었다.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던 어느 날, "빛돌 Limited"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형님에게 도움을 청했다.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긴 했지만, 알고보니 같은 학교 같은 과 선후배 사이였던 탓에, 그리고 집도 가까운 곳에 있었던 탓에 부담없이 도움을 청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어떤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해서 조언을 얻었다. 너무나도 세심하게 알려주었기에 내 몸이 황송할 정도였는데, 카메라를 구입하던 날, 낙산공원에 오르던 날, 기본적인 것이지만 아주 중요한 내용을 내게 하나하나 알려주었다.
조리개, 셔텨 속도, 감도에 대한 3가지 꼭 알아두어야 하는 사실과, 측광에 대한 이야기...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던 탓에 혼자서 습득하려고 했다면, "맨땅에 헤딩해야 할" 상황이 벌어졌을 그런 내용을 너무나도 빠르고 쉽게 습득을 할 수는 있었다.
"저녁에 낙산공원에 한번 올라가볼까요?"
빛돌 Limited 형님이 내게 제안을 했다. 카메라를 구입한 바로 그 날, 그렇게 갑작스럽게 낙산공원에 한번 올라가보기로 약속을 정했고, 처음으로 야경을 촬영하러 길을 나섰다.
사실, 사진을 많이 찍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래서, 그랬던 것인지, 많은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사실, 제대로 된 사진 하나라도 건지게 되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 아닐까 싶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것, 대학로는 정말 좋은 동네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 그래서 더 매력이 있는 곳.
"나중에는 맥주 한 캔 들고 올라오죠."
그렇게 두 남자의 짤막한 낙산공원 여행은 막을 내렸다.
최근 전력난으로 인해, 낙산공원 조명을 많이 꺼두어서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내 카메라에 직접 야경을 한번 담아보니, 상당히 느낌이 새로웠던 추억이다.
"낙산공원에서 한성대쪽을 바라보고 찍은 야경"
"이화동의 어느 길"
"대학로"
"커핀그루나루 대학로점 앞, 평화의 염원을 담아"
서울, 이 곳 대학로에 온 이후로, 낙산공원에 10번도 채 올라가보지 않은 것 같다. 정말 가까운 곳인데 의외로 발걸음을 옮기기 어려운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낙산공원에 올라가려면 상당히 많이 걸어올라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큰 마음을 먹고 가야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언젠가 조금 괜찮은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면, 꼭 낙산공원에 올라가서 야경을 한번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항상 벼르고 있었던 일이었던지라, 카메라를 구입한 바로 그 날 밤, 바로 낙산공원에 올랐다.
"사진을 배우고 싶습니다."
사진이라... 10만원도 채 하지 않는 똑딱이 디카로 살아온 인생인지라, 사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들어가보게 되면서 느끼게 된 사실이었는데,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느끼게 되었던 사실이 있었다.
"내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사진은 정말... 안타깝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던 어느 날, "빛돌 Limited"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형님에게 도움을 청했다.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긴 했지만, 알고보니 같은 학교 같은 과 선후배 사이였던 탓에, 그리고 집도 가까운 곳에 있었던 탓에 부담없이 도움을 청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어떤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해서 조언을 얻었다. 너무나도 세심하게 알려주었기에 내 몸이 황송할 정도였는데, 카메라를 구입하던 날, 낙산공원에 오르던 날, 기본적인 것이지만 아주 중요한 내용을 내게 하나하나 알려주었다.
조리개, 셔텨 속도, 감도에 대한 3가지 꼭 알아두어야 하는 사실과, 측광에 대한 이야기...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던 탓에 혼자서 습득하려고 했다면, "맨땅에 헤딩해야 할" 상황이 벌어졌을 그런 내용을 너무나도 빠르고 쉽게 습득을 할 수는 있었다.
"저녁에 낙산공원에 한번 올라가볼까요?"
빛돌 Limited 형님이 내게 제안을 했다. 카메라를 구입한 바로 그 날, 그렇게 갑작스럽게 낙산공원에 한번 올라가보기로 약속을 정했고, 처음으로 야경을 촬영하러 길을 나섰다.
사실, 사진을 많이 찍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찍는 게 조금 더 괜찮을 것 같네요."
"저기 한번 서보실래요?"
"사진을 찍는 것보다 지우는게 더 일인 것 같아요. 잘 못찍은 사진은 나중에 다시 볼 일도 사실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그랬던 것인지, 많은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사실, 제대로 된 사진 하나라도 건지게 되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 아닐까 싶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것, 대학로는 정말 좋은 동네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 그래서 더 매력이 있는 곳.
"나중에는 맥주 한 캔 들고 올라오죠."
그렇게 두 남자의 짤막한 낙산공원 여행은 막을 내렸다.
최근 전력난으로 인해, 낙산공원 조명을 많이 꺼두어서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내 카메라에 직접 야경을 한번 담아보니, 상당히 느낌이 새로웠던 추억이다.
그 날 찍은 몇 장의 사진들...
"낙산공원에서 한성대쪽을 바라보고 찍은 야경"
"이화동의 어느 길"
"대학로"
"커핀그루나루 대학로점 앞, 평화의 염원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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