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성대 맛집] 베트남 쌀국수집 포보(Phobo) 성균관대점'에서 시원한 냉모밀 한 그릇
오랜만에 학교 정문에서 무근 형님을 만났다.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가 항상 고민이다. 무엇을 먹어야 적당한 가격에 배를 채울 수 있을까?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거리를 걷다보니, 눈에 들어오는 곳이 보인다. "그래, 포보나 갈까?"
"성균관대 앞의 저렴한 베트남 쌀국수집"
대학로 대명거리, 솔나무길 쪽으로 걸어나가도 쌀국수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성균관대학교를 향해 들어오는 마지막 횡단보도, "성균관대학교 입구 사거리"의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순간, 가격이 비싸진다는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물론, 서비스와 같은 질적인 면은 조금 더 나아지는 것 같긴 하지만, 아직 그다지 큰 돈을 만지지 못하는 우리들에게는 학교 주변의 저렴한 쌀국수집이 더 괜찮은 선택일 것 같기도 하다.
"자판기로 주문을 하는 독특한 구조"
음식을 주문하려면, 자판기를 통해서 주문을 해야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일본에는 이런 시스템이 흔하다고 한 것 같은데, 아직 해외에 한번도 나가지 않은 소인배닷컴이다보니, 이런 풍경은 익숙치 않은 풍경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난 자판기로 주문을 한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다. 카드로 주문을 할 때는 자판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에게 주문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시험기간, 션 교수님과 이 곳에서 마주치다."
아마도,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학기였던 듯 싶다. 시험 공부와 취업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시기였던지라,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웠던 시기, 점심을 빠르게 먹고 다시 학교로 들어가서 시험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우리학과 외국인 교수님 중의 한 분이신 션 노르만딘 교수님이 가게로 들어와서 자판기를 통해서 주문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당당하게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나를 보면서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Hello, Mr. Lee"라고 인사를 건네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학교에서의 마지막 학기, 마지막 기말고사 시험이 바로 션 노르만딘 교수의 수업이었는데, 그 때를 생각하면,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끝났을 때의 상쾌함과 더 이상 이런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아쉬움이 동시에 몰려왔던 시기기도 했다.
"혼자서 식사하기 좋은 곳"
주말에 가끔 혼자서 식사를 해야할 때, 종종 들러서 식사를 하면 좋은 곳이다. 혼자서 앉아서 벽을 보고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딱히 종업원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그런 공간이 아니다보니, 혼자서 밥을 먹기 편안한 몇 안되는 곳 중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이런 점 때문에 션 노르만딘 교수님도 이 곳에서 혼자 식사를 하러 들어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주문을 하는 것도 자판기로 하면, 간판하니 말이다.
"오늘의 메뉴는 냉모밀 정식"
슬슬 날씨가 더워지고 있으니, 냉모밀처럼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이제 6월인데 이런 수준이면, 7, 8월달에는 더 심해질 것 같기도 하다. 그럴 때는 이런 시원한 음식이 점점 더 먹고싶어지지 않을까 싶다. 가끔,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으면, 포보에 들러서 냉모밀 정식을 맛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냉모밀은 4500원, 냉모밀 정식은 7000원이다.
"점심 뭐 먹지요?"
오랜만에 학교 정문에서 무근 형님을 만났다.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가 항상 고민이다. 무엇을 먹어야 적당한 가격에 배를 채울 수 있을까?
"시원한 거 한번 먹으러 갈까?"
"시원한 거라면 냉면? 육쌈냉면집 갈까요?"
"아, 그러고보니, 아침에도 비빔면 먹고 왔는데..."
"그럼 뭐 먹지요?"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거리를 걷다보니, 눈에 들어오는 곳이 보인다. "그래, 포보나 갈까?"
"성균관대 앞의 저렴한 베트남 쌀국수집"
대학로 대명거리, 솔나무길 쪽으로 걸어나가도 쌀국수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성균관대학교를 향해 들어오는 마지막 횡단보도, "성균관대학교 입구 사거리"의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순간, 가격이 비싸진다는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물론, 서비스와 같은 질적인 면은 조금 더 나아지는 것 같긴 하지만, 아직 그다지 큰 돈을 만지지 못하는 우리들에게는 학교 주변의 저렴한 쌀국수집이 더 괜찮은 선택일 것 같기도 하다.
"자판기로 주문을 하는 독특한 구조"
음식을 주문하려면, 자판기를 통해서 주문을 해야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일본에는 이런 시스템이 흔하다고 한 것 같은데, 아직 해외에 한번도 나가지 않은 소인배닷컴이다보니, 이런 풍경은 익숙치 않은 풍경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난 자판기로 주문을 한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다. 카드로 주문을 할 때는 자판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에게 주문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시험기간, 션 교수님과 이 곳에서 마주치다."
아마도,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학기였던 듯 싶다. 시험 공부와 취업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시기였던지라,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웠던 시기, 점심을 빠르게 먹고 다시 학교로 들어가서 시험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우리학과 외국인 교수님 중의 한 분이신 션 노르만딘 교수님이 가게로 들어와서 자판기를 통해서 주문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당당하게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나를 보면서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Hello, Mr. Lee"라고 인사를 건네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학교에서의 마지막 학기, 마지막 기말고사 시험이 바로 션 노르만딘 교수의 수업이었는데, 그 때를 생각하면,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끝났을 때의 상쾌함과 더 이상 이런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아쉬움이 동시에 몰려왔던 시기기도 했다.
"혼자서 식사하기 좋은 곳"
주말에 가끔 혼자서 식사를 해야할 때, 종종 들러서 식사를 하면 좋은 곳이다. 혼자서 앉아서 벽을 보고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딱히 종업원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그런 공간이 아니다보니, 혼자서 밥을 먹기 편안한 몇 안되는 곳 중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이런 점 때문에 션 노르만딘 교수님도 이 곳에서 혼자 식사를 하러 들어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주문을 하는 것도 자판기로 하면, 간판하니 말이다.
"오늘의 메뉴는 냉모밀 정식"
슬슬 날씨가 더워지고 있으니, 냉모밀처럼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이제 6월인데 이런 수준이면, 7, 8월달에는 더 심해질 것 같기도 하다. 그럴 때는 이런 시원한 음식이 점점 더 먹고싶어지지 않을까 싶다. 가끔,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으면, 포보에 들러서 냉모밀 정식을 맛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냉모밀은 4500원, 냉모밀 정식은 7000원이다.
"대학로 포보 성균관대점 찾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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