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맛집/공덕 맛집] 공덕역 롯데캐슬 지하2층 '명동면옥'에서 시원한 냉면 한 그릇과 만두 한 접시 "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 최고!"

[마포 맛집/공덕 맛집] 공덕역 롯데캐슬 지하2층 '명동면옥'에서 시원한 냉면 한 그릇과 만두 한 접시 "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 최고!"


[마포 맛집/공덕 맛집] 공덕역 롯데캐슬 지하2층 '명동면옥'에서 시원한 냉면 한 그릇과 만두 한 접시 "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 최고!"

"우리 오랜만에 나가서 맛있는 것 좀 먹고 올까?"

월요일 아침, 주말 내내 고생을 했던 탓인지, 괜히 아침부터 맛있는 것이 먹고 싶어진다. 괜히 동기 녀석들에게 채팅을 걸어서 같이 점심을 먹으러 나갈 사람을 찾는다. 아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다보니 같은 층 동기들 중에서도 자주 어울리는 친구들 두 명이 있다. 아마, 오늘은 오랜만에 셋이서 점심을 먹으러 나갈 것 같다.

"그런데 어디로 가지?"

사실, 원래는 공덕역 주변에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을 한 곳 골라서 갈 생각이었으나, 날씨가 더운 탓인지 동기 중의 한 친구가 "시원한 냉면"이 땡겼나보다. 자연스럽게, 여태까지 우리가 검색한 맛집은 무용지물이 되고... 공덕역 롯데캐슬 지하2층에 있는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롯데캐슬 지하 2층, 밥을 먹으러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싶으면 가면 되는 곳"

공덕역 부근에 있는 롯데캐슬 지하2층에는 식당이 즐비하다. 엄청나게 맛있는 집은 딱히 없는 것 같지만, 반면에 엄청나게 맛이 없는 집도 없는 것 같다. 아무 집이나 들어가도 최소한 무난한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직 다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아무래도, 롯데캐슬의 건물이 깔끔한 건물이다 보니, 이 곳 지하 식당가에 위치한 식당들 모두 깔끔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편이다. 그래서 어쩌면 실제로 맛집이 있다고 하더라도, 더 맛집 느낌이 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왠지 맛집하면, "허름한 곳"에 위치하고 있을 것 같은 그런 편견이 나한테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명동면옥, 원래는 명동 칼국수 전문점인 것 같은데..."

요즘 이상하다. 항상, 어떤 가게에 들어가면, 그 집 메인 음식은 잘 주문하지 않고, 메인 메뉴가 아닌 것 같은 음식을 자꾸 시키는 것 같다. 짬뽕집에 가서 짜장면을 시켜먹기도 하고, 베트남 쌀국수집에 가서 냉모밀을 먹고 오기도 하고... 요즘들어 뭔가 이상하다. 이번에도 이 곳에 냉면을 먹으러 왔으니, 냉면을 시켜서 먹는다. 명동칼국수 전문점에서...

사실, 이곳에서 명동 칼국수를 한번 시켜서 먹어본 적이 있기도 하다. 칼국수 역시 맛있었는데, 명동에 위치한 "명동교자" 칼국수 집에서 먹은 명동칼국수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명동에 위치한 "명동교자"의 칼국수는 엄청나게 느끼하면서 묘한 매력을 풍기는 음식임에 반해, 이곳의 명동칼국수는 뭔가 조금 평범한 것 같다고 해야하나... 아마 대중적인 입맛을 고려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여기 만두도 한 접시 주세요."

냉면으로는 배가 부르지 않을 것 같아서, 셋이서 만두 한 접시를 시켜서 나누어 먹는다. 역시 하루 중, 점심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즐겁게 식사를 한끼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명동에 있지는 않지만, 명동 칼국수가 전문점인 듯한 롯데캐슬 지하2층의 명동면옥,
다음에 다시 한번 와서 명동칼국수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 공덕역 주변에서 점심을 먹으러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공덕역 롯데캐슬 지하로 들어오면 될 것이다!


"공덕역 주변, 명동면옥 찾아가는 길"

롯데캐슬 건물로 들어와서 지하 2층으로 내려오면 찾을 수 있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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