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산업인력공단 수첩' "취업 걱정하다보니, 어느새 직장에 다니고 있다."

'2013 한국산업인력공단 수첩' "취업 걱정하다보니, 어느새 직장에 다니고 있다."


'2013 한국산업인력공단 수첩' "취업 걱정하다보니, 어느새 직장에 다니고 있다."

생각해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간다. 잠깐만 정신을 못차리고 넋놓고만 있어도 시간은 정말 말 그대로 화살과 같인 쏜살같이 흘러가버리니 말이다. 예년 같았으면 학교에서 나누어주는 다이어리를 받았을 것인데, 올해는 공단에서 나누어주는 수첩을 받는다.

취업때문에 걱정하면서 살아가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이렇게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되어 있다. 물론, 아직 인턴직에 불과하지만, 여기에서 인턴 생활만 하고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원서를 쓰다보면, 또 어딘가에 소속되어서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13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수첩"


사실 올해 직원들에게는 갤럭시 탭을 한대씩 지급했다고 한다. 갤럭시탭을 이용해서 업무에 활용하라는 의도로 말이다. 그래서, 올해는 딱히 수첩을 제작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물론, 인턴들에게 갤럭시 탭을 지급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나는 원래 갤럭시탭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아니, 갤럭시탭은 커녕 수첩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수첩 하나는 용케도 받게 된 것이다. 이게 다, 좋은 팀에 걸려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조그마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조그마한 수첩을 잘 활용하지 않는다. 예전에 학교를 다닐 때, 학교에서 그 좋은 다이어리를 지급했는데도 하나도 활용하지 않았던 나였으니, 이런 수첩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이제는 모든 일정관리나 메모를 노트북으로 해두는 것이 편하기도 하다. 간혹, 짤막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메모해두고 싶은 것이 있으면, 큼직한 노트에 손으로 필기를 해두는 것을 선호하다보니... 그래도, 한번 이 물건에 대해서 글을 써보기로 했으니, 안의 내용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보여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벌써 이곳에서 인턴 생활을 한 지도 절반이 지났다. 이제 이렇게 정신 못차리고 있다보면, 어느새 최종 면접을 거치고, 인턴 생활이 끝나게 되겠지... 이 곳의 부름을 다시 받게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여기에서 끝나고 다른 곳에서 부름을 받게 될지, 아니면 아무 곳에서도 부름을 못받게 될지 알 수 없는 인생이라 더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나름 스릴이 넘치는 과정을 즐기는 것도 인생의 재미 중의 하나가 아니겠는가 싶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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