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채용설명회'에서 받은 '신한은행 수첩' "취업이 하고 싶었던 걸까? 동기들이랑 찐한 감동을 느끼는 신입사원 연수를 받고 싶었던 걸까?"

'신한은행 채용설명회'에서 받은 '신한은행 수첩' "취업이 하고 싶었던 걸까? 동기들이랑 찐한 감동을 느끼는 신입사원 연수를 받고 싶었던 걸까?"


'신한은행 채용설명회'에서 받은 '신한은행 수첩' "취업이 하고 싶었던 걸까? 동기들이랑 찐한 감동을 느끼는 신입사원 연수를 받고 싶었던 걸까?"

2013년 상반기, 신한은행 채용설명회가 경영관 지하3층 계단강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메이저 금융권 기업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강의실은 신한은행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가득 찼다. 조금 뒤늦게 참석했지만, 소인배닷컴 역시도 그들 중에 포함되어 있었다. 물론, 금융권 취업 준비를 제대로 한 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몇 걸음만 옮기면 들을 수 있는 채용설명회를 듣지 않을 필요는 없었으니 말이다.




“신한은행 채용설명회”


사실, 소인배닷켬 역시도 신한은행에 취업이 된다면 당연히 들어갈 거 같기도 하다. 아무리 금융권에 대한 생각을 평소에 하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고 해도 말이다. 신한은행 정도라면 당연히 주변에서 보는 시각도 상당히 좋은 직장이고, 연봉 역시도 금융권 메이저 은행답게 상당히 높았으니 말이다. 그 당시 내가 취업에 대해서 가졌던 생각은 “하고 싶은 일을 할거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돈이라도 많이 주고 허울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게 나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허울 좋은 직장과 연봉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대한민국의 모든 취업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신한은행에 취업이 되었는데, 안 가실건가요?”라고 물어보았을 때, “가고 싶지 않다”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니…


“동기들과의 감동이 전해지는 신한은행 채용설명회?”


사실, 위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도, 신한은행 채용설명회를 듣다보니, 갑작스럽게, 신한은행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이나마 들었던 적이 있다. 바로, 신입사원 연수 동영상을 틀어주었을 때였는데, 힘겨운 과정을 거치고 나서, 신입사원의 자격으로 인터뷰를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나도 저런 것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연수원 동기들과 나눌 수 있는 끈끈함이 전달되는 것 같은 영상을 볼 때는 그런 생각이 더 들기도 했다.

“너 취업이 하고 싶은거냐? 연수원 동기들이랑 찐한 감동을 공유하는 교육을 받고 싶은거냐?”

연수 관련 영상을 보면서 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 아닐까 싶다. 일이 좋아서 대기업에서 취업을 하고 싶은 것인지, 동기들과 찐한 감동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연수를 받기 위해서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 사실 어찌 생각해보면, 내가 허울 좋은 대기업, 잘나가는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는 후자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런 것은 조그마한 기업에 가서는 경험할 수 없는 어떠한 특별함이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는 것이기에 말이다.




“신한은행 수첩”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는데, 신한은행 수첩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 크지도 않은 조그마한 사이즈라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을만한 크기다. 종이의 재질도 상당히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첫 장을 넘기면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가치와 인재상이 적혀있으니, 신한은행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들고 다니면 동기 부여에도 상당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미, 이쪽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것들은 하나씩 들고 다니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서라도 이런 물품은 구해보지 않았을까? 진짜 열정이 있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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