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혜화동 맛집] 혜화역 4번 출구 부근 '신선설농탕' "시원한 설렁탕 한 그릇이면, 원기회복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대학로 맛집/혜화동 맛집] 혜화역 4번 출구 부근 '신선설농탕' "시원한 설렁탕 한 그릇이면, 원기회복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대학로 맛집/혜화동 맛집] 혜화역 4번 출구 부근 '신선설농탕' "시원한 설렁탕 한 그릇이면, 원기회복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대학로에는 물론 맛있는 것이 많긴 하지만, 너무 메뉴가 한정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간혹,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먹고 싶을 떄가 있기도 한데, 학생들과 연인들에게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메뉴라서 그런 것인지, 그런 메뉴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식당은 찾기가 어려운 듯 하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해본다면, 어쩌면, 대학로에 프랜차이즈 국밥집, "신선설농탕"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프렌차이즈 국밥집, 신선설농탕"

사실, 프렌차이즈로 운영되는 음식점이라고 하면, 깔끔하고, 일정한 맛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그 집만이 가진 오래된 노하우 같은 것들은 왠지 없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제공되는 음식 모두, 중앙에서 조달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맛집과는 거리가 먼 느낌이 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프렌차이즈가 가진 장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대박은 못치더라도 항상 일정하게 중박은 쳐준다는 점, 그것이 아닐까?


"대학로 4번 출구 부근의 신선설농탕"

간혹, 배도 많이 고프고, 몸에 기력도 없는 경우, 따끈한 국밥 한 그릇이 생각 날 때가 있다. 지금같은 날씨에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곳이지만, 이제 슬슬 날씨도 선선해지고, 쓸쓸한 가을이 다가오면, 이렇게 따끈한 국밥이 한 그릇 생각날 때가 있을 듯 하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이런 음식이 생각나는 법이니까... 그럴 때 한번씩 찾아주면 괜찮을 만한 그런 공간이다.


"1인석도 있는 친절한(?) 공간"


이런 부분을 친절하다고 해야할지, 그렇지 않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점점 더 혼자서 음식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아져서 이렇게 1인석을 만들어 둔 것이 아닐까 싶다. 혼자서 여유있게 창 밖 풍경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1층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밖을 지나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칠 염려도 없고 말이다.





"떡만두 설렁탕 하나 주세요!"

오랜만에 방문해서 만두 설렁탕을 하나 주문한다. 가격은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있고 배부른 한끼를 먹을 수 있다면 충분해 지불할 의사가 있을 만한 가격이다. 게다가, 밥이 부족하면, 기본적으로 서비스로 포함되어 있는 공기밥 하나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기도 한 메뉴다.


소인배닷컴 역시도, 간혹 원기 보충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면, 혼자서라도 방문하는 공간이다. 물론, 혼자서 방문할 때면, 아직도 뭔가 조금씩은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먹기 위해서라면, 혼자서라도 방문해야지... 별 수 없을 것 같다. 어차피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이니 말이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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